인구감소지역 '반값여행'시 대중교통비도 돌려준다

세종=정현수 기자
2026.04.29 04:12

정부, 녹색소비·관광붐업 방안
'지역상품권' 환급 대상에 추가
내달 '탄소포인트 2배' 행사도

정부가 내수회복과 에너지절약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의 '반값여행' 대상에 대중교통 이용금액을 추가한다.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에는 숙박쿠폰을 30만장 추가 공급한다. 정부는 2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친환경 녹색소비·관광 붐업 방안'을 논의했다.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한 정책방향은 녹색소비와 친환경관광 활성화다.

정부는 5월까지 녹색소비를 홍보하고 6월에 녹색소비주간을 진행한다. 다음달 중 탄소중립 포인트 2배 이벤트에도 나선다. 에너지 저소비제품 판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해 5%포인트 내에서 추가할인한다.

기업 업무추진비 손금산입 특례대상에는 온누리상품권을 추가한다. 지금은 전통시장과 지역사랑상품권 지출분에 대해 업무추진비 손금 일반한도의 20%까지 추가로 손금을 인정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8회 국무회의 겸 제6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친환경관광 활성화 차원에선 4월까지였던 2만~7만원 숙박쿠폰 사용기간을 5월 초까지 연장한다. 5월 초 연휴기간에는 철도와 항공 등 대중교통을 증편한다. 철도의 경우에만 3만3000석이 늘어난다. 20만장으로 준비한 숙박쿠폰은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에 30만장 추가 발행한다.

'반값여행' 상품인 50% 환급지원 대상에는 일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의 대중교통 이용금액을 추가한다. 현재 30개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의 식사·체험·숙박금액의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한다. 환급대상에 대중교통 이용금액을 포함하는 지역을 하반기에 14곳 추가공모해 결정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의 '반값휴가' 대상은 중견기업 근로자까지 확대한다. 대상자는 기존 10만명에서 14만5000명으로 늘어난다. 반값휴가 사업은 정부와 기업, 근로자가 함께 여행경비를 적립해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인구감소지역 자유여행상품은 열차운임의 100%에 해당하는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5~6월에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저공해 자동차의 국립공원 주차장 이용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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