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서연이 안압 상승으로 시력에 이상이 생긴 적이 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진서연과 배우 음문석, 수영이 출연했다.
진서연은 이날 음문석과 우정을 드러내며 "옛날에 안압이 올라 앞이 안 보인다고 했을 때 이 얘기를 듣고 얘(음문석)가 울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당시 한쪽 눈이 안 보여 병원에 갔더니 스트레스로 안압이 찼다더라. 그때부터 문석이가 '아프지 마, 아프면 안 돼'라며 막 울었다. 처음에는 웃겼다가 나중에는 감동하고 고마웠다"고 했다.
음문석은 "내가 왜 울었냐면 혼자 다 이겨내고 그다음에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그 과정을 몰랐다는 게 미안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가 몰랐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진서연은 전성기에 은퇴를 생각했던 사연도 털어놨다. 2004년 데뷔한 그는 세 차례 소속사 부도를 겪으면서 광고 12편을 찍고도 수입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했다.
진서연은 "영화 '독전'만 찍고 그만두겠다고 생각했다. 원래 '독전' 대본이 더 셌는데 '어차피 이것만 하고 안 할 거니까'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첫 장면에 찍은 옷, 귀걸이 다 내 거다. 그렇게 하고 오디션을 보러 갔더니 감독님이 놀라셨다. '카리스마 있을 것, 무서울 만큼 징그러울 것'이라는 가이드가 있었는데 오디션에서 어려운 요가 동작을 춤이라고 보여드렸더니 바로 캐스팅됐다. 위협적으로 느껴진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