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의 흥행질주 막을자 없다! 극장가 기강 잡는 절대강자

최재욱 ize 기자
2025.05.05 14:02

'히트맨2' 이어 '미키17'도 잡고 2025년 전체 1위 등극할까?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5월 황금연휴 극장가 절대강자는 역시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주연의 '야당'이었다.

2025년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등극한 영화 '야당'은 강력한 신작들을 물리치고 개봉 3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월 황금연휴 4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손익분기점인 250만명을 곧 넘을 전망이다.

영화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야당'은 개봉 3주 차 주말인 5월 2일부터 4일까지 39만1,18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237만9,871명을 기록했다. 이는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한 신작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썬더볼츠*', '마인크래프트 무비', '파과' 등을 누르고 기록한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유일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3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낸 것뿐만 아니라,'승부'를 '미키 17', '히트맨2'에 이어 올해 개봉작 중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3위이자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한 것이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곧 254만명을 동원한 '히트맨2'를 제치고 올해 개봉 한국 영화 흥행 1위자리에 오르는 데 머물지 않고 301만명을 동원한 '미키 17'가 갖고 있는 전체 1위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2위는 예상과 달리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차지했다.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개봉 2주 차 주말 관객수 27만7,111명(누적 관객수 80만795명)을 동원하며 외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12세 관람가' 등급인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청소년 관객과 가족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3위는 마블의 기대작 '썬더볼츠*'가 이름을 올렸다. 개봉 첫주 주말 26만8989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7만7915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 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은 물론 글로벌 흥행 수익 1억 6,210만 달러(약 2,272억원)를 벌어들이며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해외와 달리 국내 반응은 조용한 편이다. 개봉 이후 줄곧 일일 10만관객 이상 동원하다가 4일에는 9만3,377명을 동원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위는 마동석 주연의 '거룩한 밤 : 데몬 헌터스'다. 개봉 첫주 주말 25만0,673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9만9,344명을 기록했다. 충무로 흥행 보증 수표 마동석의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지난 30일 개봉 첫날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지만 관객들의 눈높이에 한참 떨어지는 완성도로 안 좋은 입소문이 돌면서 관객들이 계속 이탈하고 있다.

5위는 이혜영-김성철 주연의 '파과'다. 개봉 첫주 주말 10만1,234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8만4,070명을 기록했다. 영화 공개 후 뛰어난 완성도와 영화적 재미로 호평을 얻었지만 초대형 대작들과의 경쟁에서 스크린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영화를 실제로 본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입소문이 돌면서 역주행 흥행 조짐이 보이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파과’는 개봉주 주말인 2일부터 4일까지 20.0%의 좌석판매율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기 경쟁작들과 비교해 적은 스크린수로 알찬 관객수를 확보하며 유의미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개봉일인 4월30일 15.8%를 시작으로 꾸준히 상승해 5월4일에는 23.9%로 좌석판매율이 꾸준히 오르며 개봉 2주차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