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창단 첫 패배 후 독설 "눈물만으로 끝나선 안 돼"

김유진 기자
2025.10.20 01:02
김연경이 비디오 미팅에서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날렸다. /사진=MBC '신인감독 김연경' 캡처

김연경이 원더독스의 창단 첫 패배 후 선수들에게 독설을 날렸다.

19일 방영된 MBC '신인 감독 김연경' 4회에서는 김연경 감독이 IBK 기업은행 알토스전 첫 패배 후 선수들과 비디오 미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연경은 선수들에게 "합 끝나고 눈물을 보인 선수들이 많다고 들었다. 눈물만 보일 게 아니라 느끼는 게 많은 시합이었어야 한다. 눈물만으로 끝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알토스와의 경기 기록지를 보여주며 "우리가 리시브는 기업은행보다 잘했다. 근데 공격 성공률이 떨어진다. 내 생각에는 우리 세터들이 안 좋은 경기력을 보인 것 같다"며 세터들에게 시선을 돌렸다.

김연경은 이진, 구솔, 이나연 등 세터들을 보며 "물어보고 싶다. 세터들이 훈련 때에는 나쁘지 않았다고 봤다. 시합할 때만 되면 문제가 생기는 이유를 알고 싶다"고 물었다.

선수들에게 충고하는 김연경. /사진=MBC '신인감독 김연경' 캡처

선수들은 멘탈 문제를 언급했다.

이나연은 "잘 모르겠다. 경기 때에는 더 잘하려고 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감독님 말대로 그만큼 안 나온 것 같다"고 인정했고 이진 또한 "하나 실수하면 계속 '왜 실수했지' 하면서 자신감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연경은 "그거는 뜬구름 잡는 얘기다. 발전적인 얘기가 아니라고 생각된다. 핑계를 대려면 수만가지가 된다"며 쓴소리를 뱉었다.

이어 "자신 없는 시합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했다. 준비 부족이다. 자신감 없는 상황에서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를 직접 터득하고 준비했었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독한 충고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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