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1주년을 맞은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펼친 월드투어 '더 엑스 : 넥서스(THE X : NEXUS)'의 마지막 무대에서 팀의 막내 아이엠(I.M·임창균)의 '삭발식'을 거행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머리카락이 바닥으로 툭, 툭 떨어질 때마다 팬들은 아이엠의 본명 "임창균"을 외쳤다. 임창균은 오는 9일 육군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
아이돌이 무대 위에서 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드문 일이다. 아이돌에게 헤어스타일은 자본이 투여된 '페르소나'의 일부인데, 그것을 무대 위에서 없애는 것은 '자연인 임창균'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몬스타엑스의 다른 멤버들은 모두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가운데 막내 아이엠의 입대를 배웅하는 모습은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열렸다. 몬스타엑스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월드투어 '더 엑스 : 넥서스'의 포문을 여는 무대다. 이후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도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