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만원 팔려"...김남일, 강남 햄버거집 매출 폭로에 '짜증'

김소영 기자
2026.02.14 10:37
김남일이 자신의 햄버거 가게 매출을 언급한 안정환에게 발끈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역에 햄버거 가게를 연 전 축구선수 김남일(48)이 가게 매출을 폭로 당하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지난 13일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엔 안정환이 김남일을 비롯해 김호남 대한축구협회 이사, 윤장현 캐스터와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학창 시절 축구화를 사기 위해 일용직 일을 했다는 김호남은 "가정형편이 좀 어려웠는데 축구 실력이 회비를 면제받을 만큼은 아니었다. 삽질, 포장도로, 교회 공사 등 가리지 않고 일해 일급 6만3000원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남일은 "나도 고등학교 때 해봤다. 어리니까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잡일만 했다"며 공감했다. 안정환은 서울지하철 5호선 공사에 투입된 일화를 전하며 "5만원 정도 받았다. 아저씨들이랑 함바집에서 밥 먹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김호남은 선수 시절 감자탕집도 운영한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쌍둥이 자녀가 태어났을 때다. 기가 막히게 돈 냄새 맡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 주로 공무원·축구 선수에게 많이 접근하는데 저한테도 그러더라"라고 털어놨다.

김호남은 "투자하면 월 500만원씩 들어온다는 달콤한 말을 듣고 투자했다"고 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김남일을 가리키며 "얘도 지금 당하고 있다. 햄버거 가게 창업했는데 30만원 팔았다고 나한테 짜증내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남일은 "그 얘기를 지금 여기서 왜 하느냐"고 발끈했다. 안정환이 "가게 홍보해 주려는 것 아니냐"고 받아치자 김남일은 "햄버거 얘기만 하면 되지 30만원 얘기는 왜 하느냐"며 투덜댔다.

김호남은 "돈만 투자해서 사업장만 내 이름으로 내면 신경 쓰지 않아도 대신 운영해서 꼬박꼬박 넣어주겠다더라. 안정적인 수입이라는 말에 혹해서 동의했다. 손해를 본 건 아니지만 건강 문제로 2024년 2월 매각했다"고 했다.

김남일이 "권리금은 얼마나 받고 팔았느냐"며 관심을 보이자 안정환은 "우리가 무슨 창업 프로그램이냐. 네가 지금 햄버거 가게가 잘 안돼서 불안해서 그러는 것 아니냐"고 타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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