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K팝 최초 '브릿 어워즈' 수상..."최고의 친구 브루노, 고마워"

채태병 기자
2026.03.01 07:58
K팝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K팝 가수 처음으로 영국 대중음악 최고 권위 시상식 '브릿 어워즈'(The BRIT Awards)에서 수상했다. /AP=뉴시스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K팝 가수 최초로 영국 대중음악 최고 권위 시상식 '브릿 어워즈'(The BRIT Awards)에서 수상했다.

올해 영국의 브릿 어워즈는 지난 2월28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코옵 라이브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협업 노래 '아파트'(APT.)가 올해의 인터내셔널 송(International Song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다.

브릿 어워즈에서 K팝 가수가 상을 받은 건 로제가 처음이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노래 '골든'(Golden)도 올해의 인터내셔널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나 수상의 영광은 아파트가 차지했다.

로제는 수상 소감에서 "가장 먼저 브루노, 우리 둘을 대신해 제가 이 상을 받게 됐다"며 "제 가장 큰 멘토이자 최고의 친구가 돼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블랙핑크를 언급했다. 로제는 "제니와 지수, 리사 정말로 사랑해"라며 "항상 내게 영감을 줘서 고맙고 (작곡가) 테디 오빠도 사랑해요"라고 밝혔다.

보수적 시상식으로 꼽히는 브릿 어워즈는 그동안 K팝 가수에게 상을 주지 않았다. 앞서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가 수상의 문을 두드렸으나 고배를 마셨다.

한편 로제는 최근 블랙핑크 멤버들과 미니 3집 '데드라인'을 발매했다. 발매 당일 K팝 걸그룹 최다 판매량인 146만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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