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난임 극복 후 임신?…"임테기 두 줄이지만, 기도 부탁"

김소영 기자
2026.03.12 23:36
난임으로 시험관 시술 중인 서동주가 임신테스트기 두 줄 소식을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방송인 서동주(42)가 임신 소식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서동주는 12일 SNS(소셜미디어)에 "미디어 속 임밍아웃(임신+커밍아웃)은 임신테스트기 두 줄만 뜨면 기뻐서 날아오르고, 가족에게 임신 소식을 알리는 장면으로 그려지곤 하지 않나. 그런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임신을 의미하는 두 줄이 뜬 임신테스트기 3개가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임테기 두 줄을 봤다는 기쁨도 잠시 '임신인 듯 임신 아닌' 이 애매한 시간이 계속되다 보니 마음이 참 너덜너덜해진다"고 덧붙였다.

'극난저'(극난소기능저하) 진단받고 2년 동안 난자 채취만 했다는 서동주는 최근 첫 배아 이식을 시도했다고 한다. 그는 "3차 피검사 때까지도 수치가 좋지 않아 화학 유산 수순을 밟는 건가 보다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 4차 피검사에서 기적처럼 수치가 100을 넘겼고, 의사 선생님도 아직 좀 더 지켜볼 여지가 있다고 했다"며 "이번주 토요일에 다시 한번 피검사 한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서동주는 "호르몬의 노예, 임테기의 노예가 돼 울면서 기도하고, 또 하루를 버티고 있다"면서 "부디 저를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 꼭 좋은 소식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끝맺었다.

서동주는 개그맨 고(故)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 딸이다. 지난해 6월 4살 연하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와 재혼 후 시험관 시술을 준비해 왔다. 최근 난임으로 계류 유산 등 반복적인 실패를 겪은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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