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샘물, 집안 형편에 미술 포기→37살에 미국 유학 "다들 반대했지만"

김유진 기자
2026.05.03 03:58
정샘물이 늦은 나이에 유학에 도전하게 된 일화를 전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어린 시절 집안 형편으로 미술을 배우지 못해 37살에 모든 일을 내려놓고 미국 유학에 도전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2일 방영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96회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늦은 나이에 미국 유학을 떠났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정샘물은 행사장으로 이동하던 중 매니저에게 "나는 서른일곱 살에 미국에 갔다"며 "미국 유학 전 샌프란시스코에서 이효리, 전지현과 애니콜 광고 촬영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집안 사정으로 미술 공부를 못했던 정샘물.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정샘물은 "샌프란시스코는 스트리트 아트로 유명한 도시다. 거리를 걷는데 예술이 가득했고 너무 유니크하고 아름다웠다"며 "내가 평생 꿈꿨던 도시였다"고 말했다.

당시 국내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며 활발히 활동하던 정샘물은 모든 일을 내려놓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순수미술을 공부했다.

정샘물은 "사실 어렸을 때 미술을 전공하고 싶었다. 그런데 아버지 사업이 망하면서 집안 환경이 좋지 않았고 미술을 배우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늦은 나이에 미국 유학을 떠난 정샘물.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이어 "샌프란시스코에 갔는데 몸에 전율이 느껴졌다"며 "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 남편이 바로 가자고 했다. 그래서 그다음 달에 준비해 유학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정샘물은 유학 시절에도 치열하게 공부했다고 밝혔다.

정샘물은 "그때도 그림을 그리며 밤을 샜다"며 "늦은 나이에 대학을 다니면서 대충하면 안 된다는 자존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유학을 반대했지만 그때가 아니면 영영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며 도전을 선택했던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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