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동원, 박지현, 엄태구 주연의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을 위해 한데 모였다.
올여름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예고한 영화 '와일드 씽'은 탄탄한 제작진 라인업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에 나서는 코미디다.
연출은 코미디 장르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온 손재곤 감독이 맡았다. 손재곤 감독은 데뷔작 '달콤, 살벌한 연인'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동시에 얻었고, 이후 '이층의 악당', '해치지않아' 등을 통해 독특한 설정과 허를 찌르는 유머 감각을 선보여왔다. '와일드 씽'에서도 개성 뚜렷한 인물들,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 상황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을 통해 손재곤표 코미디의 매력을 다시 한번 펼쳐 보일 예정이다.
제작진 면면도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코미디 영화 흥행사를 새로 쓴 '극한직업'의 제작사 어바웃필름이 참여해 작품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 여기에 '좀비딸', '무빙', '올빼미'의 조태희 분장감독과 '최악의 악', '파인', '영웅'의 김나은 분장실장, '대도시의 사랑법', '파일럿', '길복순'의 김정원 의상감독이 합류했다. 이들은 극 중 트라이앵글의 과거와 현재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기 위해 Y2K 감성이 살아 있는 스타일링을 구현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음악 역시 영화의 중요한 축이다. '길복순', '킹메이커'의 이진희 음악감독은 과거 가요계의 분위기와 현재적 감각을 함께 녹여낸 사운드를 완성했다. 댄스곡 'Shout it out', 발라드 '니가 좋아' 등 극 중 상황과 캐릭터에 맞춘 곡들이 더해지며 '와일드 씽'만의 음악적 재미를 풍성하게 만든다.
실제 K팝 전문가들의 참여도 작품의 리얼리티를 높인다. 트와이스, 샤이니, 아이유 등과 작업한 심은지 작곡가는 트라이앵글의 대표곡 'Love is'의 작사, 작곡을 맡았다. 또 엔믹스, 갓세븐, ITZY 등과 협업한 KASS를 비롯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들이 합류해 극 중 음악의 완성도를 더했다.
퍼포먼스에도 공을 들였다. 안무는 싹쓰리와 작업한 나나컴퍼니가 맡았다. 나나컴퍼니는 브레이킹 댄스부터 아이돌 그룹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안무까지 세밀하게 설계하며 음악과 코미디가 함께 살아나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완성했다.
손재곤 감독은 "웃고 즐기다가 어느새 콧노래가 나오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와일드 씽'은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