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앞둔 문지인 "동생 발달장애, 아들에 유전 가능성 25%" 걱정

이은 기자
2026.06.12 21:52
오는 8월 출산을 앞둔 배우 문지인이 배속 아들의 발달장애 유전 가능성에 마음고생을 했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 영상

오는 8월 출산을 앞둔 배우 문지인(40)이 뱃속 아들의 발달장애 유전 가능성에 마음고생했다고 고백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에는 문지인이 남편인 개그맨 김기리와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문지인은 "사실 저희가 검사 결과를 하나 기다리고 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2주 걸린다고 했는데 이제 1주일 됐다. 너무 걱정된다"며 '취약 X 증후군'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8월 출산을 앞둔 배우 문지인이 배속 아들의 발달장애 유전 가능성에 마음고생을 했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 영상

발달장애 동생이 있는 문지인은 "엄마를 통해 유전돼 자폐나 발달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유전자가 있다고 한다"며 "엄마의 X염색체에 원인 유전자가 있으면 남자아이를 임신했을 때 발병 확률이 높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엄마의 딸이니까, 아들이라서 하신 거다. 생명이(태명)에게 25% 확률로 줄 수 있다는데, 25%면 엄청 크지 않나"라며 걱정을 털어놨다.

김기리는 "처남과 장모님에게 이 증후군이 있다는 증거가 없으니까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고 해봤는데, 증후군 특징을 찾아보니 (처남과) 외모에 공통점이 있더라. 그걸 보고 나니 마음이 무거워졌다"고 말했다.

취약 X 증후군은 X 염색체에 취약한 부위가 있어 정신 지체, 발달 장애 등을 유발하는 유전 질환이다. 주요 행동 장애 특징은 강박증, 행동 과다, 집중력 결핍, 자폐적 행동 양식, 충동성 등이며, 외형적 특징은 긴 얼굴, 큰 귀, 튀어나온 턱, 평발 등이다.

이에 대해 김기리는 "처남이랑 비슷한 부분이 있다"며 "처남이랑 좀 닮은 외형이 있다"고 말했다.

오는 8월 출산을 앞둔 배우 문지인이 배속 아들의 발달장애 유전 가능성에 마음고생을 했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 영상

앞서 발달장애 동생과 방송에 함께 출연했던 문지인은 "99.9%가 응원 댓글이었는데, 그 중 한두 개 '김기리는 어떡하냐, 저거 유전인데'라는 댓글이 있었다. 기분이 하나도 안 나쁘고 '그러게? 그러면 안 되는데, 어떡하지?'라며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형아 검사, 니프티 끝나고 나서 갑자기 유전일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 검사는 생각도 못 한 검사였다"며 "7개월 만에 태어난 동생은 조산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장애가 생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도 손자·손녀가 혹시나 그럴까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덧붙였다.

김기리 역시 태어날 아이의 장애 가능성을 생각했다며 "의사 선생님이 (유전) 가능성을 생각하고 검사해보자는 것처럼 (나도) 그런 가능성을 생각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문지인은 "그래도 나랑 결혼하는 거 안 무서워해 줬네"라고 반응했고, 김기리는 "내가 무서워도 할 수 있는 게 없지 않나"라고 담담히 말했다.

다행히 검사 결과는 정상으로 확인됐다. 담당 의사는 "취약 X 증후군 검사는 정상"이라며 "신경관 결손 검사 역시 저위험군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결과를 들은 문지인은 "유전도 아니고 정상이라고 한다. 열흘 동안 정말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너무 감사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건강한 아가 태어날 거예요" "열흘 동안 얼마나 걱정의 나날 보냈겠나. 생명이가 건강히 태어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아 다행이다" "너무 걱정 마세요. 건강하고 예쁜 아이가 태어날 거예요" 등의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문지인과 김기리는 2024년 5월 결혼 후 지난 3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과 문지인의 유튜브 채널 등에서 신혼 생활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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