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설' 신기루, 결혼 7년 차 권태 고백…"왜 살아야 하나 싶었다"

이은 기자
2026.06.17 22:44
개그우먼 신기루가 결혼 생활 중 권태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영상

개그우먼 신기루가 결혼 생활 중 권태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는 개그우먼 신기루, 개그맨 이선민이 출연한 웹 예능 '신여성' 26화가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조혜련은 신기루에게 "너희는 안 싸우냐"라며 부부싸움에 대해 물었고, 신기루는 "자주 같이 있지 않으니까 (잘 안 싸운다)"고 답했다.

이어 "연애할 때는 진짜 많이 싸웠다"며 "저는 기본적으로 사랑은 질투라고 생각한다. 누가 날 질투 안 하면 사랑하지 않는 거라 생각해서 계속 싸웠다"고 회상했다.

개그우먼 신기루가 결혼 생활 중 권태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영상

신기루는 "어느 순간 '이 결혼 생활을 유지해야 하나?' 싶더라. 예전에는 옆에만 있어도 찌릿찌릿했는데, 이제는 그런 감정이 없어졌다"고 권태기가 왔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랑이 막 끓어오르지도 않는데 왜 이 제도 안에 갇혀 살아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더라. 싫지도 않고 예전처럼 너무 사랑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기준에서는 싸울 일도 없는 게 짜증 났다. '왜 살아야 하지?'라는 생각이 크게 왔다"고 했다.

신기루가 결혼 7년 차라고 하자 이경실은 "그게 권태기다"라며 "누구에게나 그런 마음이 생기는 시기가 있다"고 반응했다.

신기루는 "아이가 없다 보니 둘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없다 보니까 더 그렇다"며 강아지도 무서워해 반려동물도 키우지 않는다고 밝혔다.

개그우먼 신기루가 결혼 생활 중 권태를 느꼈다고 고백하자 조혜련과 이경실이 조언을 건넸다. /사진=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영상

이에 이경실은 부부 공통 관심사를 만들어보라고 권했다.

그는 "나도 강아지를 무서워했는데 아들이 사춘기 때 데려온 강아지를 키우게 됐다. 네 부부 생활이 무미건조하지 않나. 부부가 공통으로 할 게 없을 때 강아지를 키우면 둘이 할 얘기가 갑자기 많아진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이경실은 또 "인간관계 중에서 가장 노력해야 하는 게 부부관계다. 한 사람이 노력해선 안 된다. 둘 다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래 살아봤고 실패도 겪어봤으니 하는 소리다. 부부 관계에 있어서는 연기가 필요하다. 모든 인간관계에서는 연기가 필요하다. 특히 둘만 사는 공간에서는 그런 연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우리한테는 (신기루가) 귀여운데 남편에게는 딱딱하게 굴 것 같다. 반대로 집에 가면 귀여워져야 한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남편이 확 남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티격태격할 때 그런 생각이 들면 외로워진다. 생각해보면 내가 노력해야겠더라. 나도 무뚝뚝한 스타일인데 사랑받으려면 사랑받는 태도를 해야겠다 싶어서 노력했다. 힘들어도 리액션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그건 아니야'라고 하면 '왜 그렇게 얘기해?'라고 안 하고 '응~'이라고 한다. 그 말이 맞지 않더라도 사람들 앞에서는 남편 면을 세워주고 집에 가서 얘기한다. 부부는 서로 노력해야 하고 그래야 내가 사랑받는 존재가 된다"고 조언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경실 씨가 조언을 참 잘 해주신다" "부부 사이에 서로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진심으로 느껴진다. 좋은 말, 맞는 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기루는 2019년 1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이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신기루는 2024년 한 방송에 출연해 "남편은 비연예인이라 괜히 기사로 부담을 줄까 봐 이야기를 자제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