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트랜스젠더 1호 연예인' 방송인 하리수가 자신을 둘러싼 폭행 루머를 부인했다.
지난 7일 방송인 안선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전성기 시절 스캔들부터 이혼, 성전환 수술 후기까지 솔직 고백! '근거 없는 루머 제발 멈춰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안선영은 자신이 과거 하리수가 결혼할 당시 부케까지 받았던 각별한 사이라고 소개했다.
안선영은 과거 하리수를 둘러싼 루머가 많았다고 말했다. 안선영은 "과거 예능 '엑스맨'에서 '당연하지'라는 게임을 했는데 쥬얼리 이지현이 하리수에게 '야 너 남자지'라고 해서 따귀를 때렸다는 말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리수는 "누굴 때릴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라며 "결혼생활 당시에 내가 전남편을 두들겨 패서 경찰서에 갔다는 루머가 있었다.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사이가 너무 좋았다. 미키정씨도 저한테 맞는다고 가만히 있을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리수는 "싸움 때문에 헤어진 게 아니라 남편이 사업을 하는데 너무 즐거워 보였다. '아 이 사람을 보내줘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남편이 돈을 안 벌고 나만 챙겨줘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바빠지니까 더 늦기 전에 보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혼 전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리수는 전남편 미키정에 대해 "현재 아내도 있고 아이도 있다.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안선영은 하리수에게 성전환 수술 당시 상황도 물었다. 하리수는 "1995년 9월에 수술했다"며 "당시에는 국내에서 이런 수술이 많지 않아 손에 꼽는 사례였다"며 "내 가슴 수술해줬다는 병원들이 많은데 난 부산에서 성전환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하리수는 "당시 수술 전에는 죽을 수도 있다는 각서를 써야 했다. 아빠 모르게 엄마가 와서 각서를 써주는데 끝까지 안 하면 안 되냐고 물으셨다"며 "수술실에 들어가는데 주마등처럼 어린 시절부터 살아온 기억들이 지나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하리수는 "수술 후 통증이 상상을 초월했다. 진통제를 맞아도 너무 아팠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