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송원근, 깜짝 결혼 발표…"노총각 딱지 뗀다, 행복해"

김소영 기자
2026.08.12 05:32
가수 출신 배우 송원근이 직접 쓴 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가수 출신 배우 송원근(43)이 직접 쓴 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송원근은 지난 11일 SNS(소셜미디어)에 자필 편지와 함께 "조금은 조심스럽고, 또 누구보다 먼저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글을 쓴다.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과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 한다"고 적었다.

그는 팬들을 향해 "이런 소식을 전하는 게 조금 조심스럽기도 하고 떨리지만 배우라는 길을 걸어오며 제 소중한 순간들을 늘 함께해 주신 여러분이기에 이 소식도 가장 먼저 직접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송원근은 "사실 어느새 '노총각'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나이가 됐는데 감사하게도 이젠 그 딱지를 떼게 됐다"며 "스스로도 조금은 신기하고, 무엇보다 참 행복하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제가 지금까지 배우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건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 앞에서 기쁘다는 말만 전하기에는 여러분께 받은 고마움이 너무 크다"며 "결혼은 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지만 지금처럼 더 많이 배우고, 더 깊이 고민하며,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더욱 성실하게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송원근은 2000년 그룹 OPPA로 데뷔,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2010년 뮤지컬 '궁'을 시작으로 '렌트', '김종욱 찾기', '쓰릴 미', '아가씨와 건달들', '블랙 메리 포핀스', '키다리 아저씨', '레드북'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2013~2015년 임성한 작가 드라마 '오로라 공주', '압구정 백야' 등에 출연해 대중 눈도장을 찍었으며, '내일도 승리', '하백의 신부'로도 대중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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