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집 사고 '바보 같은 놈' 소리 들었는데…2~3년 만에 급등"

이은 기자
2026.08.18 20:30
개그맨 허경환이 자가 마련 후 주변의 타박을 들었지만 2~3년 만에 집값이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알딸딸한참견' 영상

개그맨 허경환이 자가 마련 후 주변의 타박을 들었지만 2~3년 만에 집값이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알딸딸한참견'에는 '시즌3 못다한 참견'이라는 제목의 미방송분 영상이 공개됐다.

개그맨 허경환이 자가 마련 후 주변의 타박을 들었지만 2~3년 만에 집값이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알딸딸한참견' 영상

이 영상에서 허경환은 과거 주변의 만류에도 자가를 마련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지금과는 달리 대출도 잘 될 때다. 집이 너무 사고 싶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사기당할까 봐 누굴 통하지도 않았다. 내가 살고 싶은 지역 부동산을 돌아다니다가 인상 좋아 보이는 (사장이 있는) 집에 들어갔다. '내가 지금 얼마 있고 집이 사고 싶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개그맨 허경환이 자가 마련 후 주변의 타박을 들었지만 2~3년 만에 집값이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알딸딸한참견' 영상

대출받아 자가 마련에 성공한 허경환은 당시 주변의 타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형들이 '너 왜 샀냐?', '바보 같은 놈'이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모르겠고, 내 집이 그냥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허경환은 "근데 그 집이 갑자기 한 2~3년 사이에 엄청 올랐다"며 집을 매도하고 "금호동, 옥수동으로 이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 부동산 투기가 아니다. 내 집이니까"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의 얘기 들어서 움직이면 안 됐을 때의 실망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사자성어가 부화뇌동하지 말고 화이부동 하라는 거다. 남 얘기 들으면서 같이 움직이지 말고 남들과 친하게 지내되 내 주관을 가지라는 거다. 그렇게 해야 인생에 후회가 없다. 남들 따라 했다가 실패하면 나 자신이 한도 끝도 없이 밑으로 내려가더라"라고 설명했다.

앞서 허경환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마련한 집을 매도한 후 전세로 들어간 것을 후회한다고 밝힌 바 있다.

허경환은 "강남구청역 인근 아파트에서 8년 정도 살다가 한강 뷰가 보고 싶어서 이사를 결심했다"며 "집을 팔고 다른 집을 매수했어야 했는데 전세를 선택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후회했다.

그는 "내가 움직여 재산을 불려왔는데 (이번 판단은) 완전히 실패했다"며 "3년 전 그 집을 팔고 전세로 들어갔는데 그 집이 한 5~6억원이 올랐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매도한 지 3년이 됐는데 벌써 5억원 이상 올랐다. 너무 충격이 커서 화가 난다. 그 집을 왜 안 샀을까 싶다. 집이 하나 있어야 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허경환은 2010년 닭가슴살 등 간편 건강식 전문업체 '허닭'을 창업했다. 운영 과정에서 27억원대 사기를 당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허닭은 업계 대표 업체로 성장하며 큰 성공을 거뒀고 2022년 간편식 전문 기업 프레시지에 약 1000억원에 매각됐다. 허경환은 당시 인수합병으로 300억원 가치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경환은 2022년 차은택 뮤직비디오 감독과 함께 경기 수원 팔달구 인계동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빌딩을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매입 금액은 80억원이며 허경환은 지분 절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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