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과 안은진이 물과 기름 같은 상반된 일상으로 10년 차 장기 커플의 현실 공감 로맨스를 선보인다.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측은 10년째 열애 중인 남궁호(서강준)와 이미도(안은진)의 완벽히 다른 일상을 공개하며 현실 공감 로맨스의 탄생을 알렸다. 이 작품은 오랜 시간 함께해 익숙해진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며 겪는 변화를 그린다.
남궁호는 정해진 시간에 출근해 제 몫을 다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퇴근 후엔 화초를 가꾸고 직접 요리를 하며 맞은편 집에 사는 연인 이미도를 살뜰히 챙기는 다정한 인물이다. 그의 규칙적이고 안정적인 생활 루틴은 지난 10년간 연인을 헌신적으로 사랑해 온 방식을 그대로 대변한다.
반면 이미도의 일상은 불규칙하고 치열하다. 피렌체 영화제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음에도 연이은 작품 무산으로 녹록지 않은 현실의 벽에 부딪힌 상태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시나리오를 쓰며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마음처럼 풀리지 않는 날에는 홀로 노래방을 찾아 답답함을 토해낸다. 일도 사랑도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 복잡한 속내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마주 보는 집에 살며 따로 또 같이 10년의 세월을 보낸 두 사람은 삶의 궤적이 완전히 다르다. 남궁호가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하며 연인을 챙기는 데서 행복을 찾는다면, 이미도는 성공과 실패를 가늠할 수 없는 불안한 현실 속에서 연인의 변함없는 지지를 원동력 삼아 버텨낸다.
이러한 두 사람의 극과 극 성향은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며 인생과 사랑을 대하는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관계에 미세한 균열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익숙함 속에 스며든 낯선 감정들이 10년 차 장기 연애 커플의 향방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주목되는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오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