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직접 입 열었다…일주일 넘게 라디오 못 나온 이유

박효주 기자
2026.09.06 14:11
일주일 넘게 라디오 생방송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가수 이상순이 미주신경 기능 저하 증상 떄문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월13일 서울 마포구 MBC M라운지에서 진행된 라디오 신규 DJ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BC

가수 이상순이 일주일 넘게 라디오 생방송에 나서지 못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이상순은 6일 SNS(소셜미디어)에 "제가 며칠째 라디오 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어 많은 분이 걱정해 주셨다"며 "아무런 설명 없이 라디오 진행을 쉬게 된 점, 청취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갑자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라디오 진행이 어려웠고, 그 후 여러 가지 검사와 상담을 진행했다"며 "아직 조금 더 정밀한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주신경 기능 저하라는 신경계 증상으로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권유에 따라 부득이하게 라디오를 쉬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분히 안정을 취하며 쉬면 서서히 회복될 수 있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좀 더 확실하게 건강을 회복해서 돌아가겠다"고 했다.

이상순은 건강 상태를 바로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저도 언제 회복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내일이라도 괜찮으면 다시 진행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이렇게 글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저도 잘 쉬면서 회복하고 있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이상순은 지난달 26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방송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다. 당시 고정 게스트인 가수 토마스 쿡이 먼저 방송을 시작했고, 이상순은 방송 종료를 약 10분 앞두고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사실 MBC에 있었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서 의무실에 누워 있었다"며 "갑자기 안 와서 놀라셨을 것 같다. 늦게 와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후 27일부터 휴식에 들어갔다. 당시 토마스 쿡은 "몸에 특별한 이상이 있는 건 아니고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서서 제작진과 논의 끝에 며칠 휴식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9일에는 이상순이 진행한 방송이 전파를 탔지만 사전 녹음분이었으며, 이후 생방송에는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토마스 쿡이 스페셜 DJ로 이상순의 빈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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