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이 개봉 첫날 강력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추석 흥행대전 최강자 자리를 선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개봉 첫날인 지난 23일 13만4,46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5만8,590명으로 올 설 극장가를 사로잡았던 유해진 주연의 '왕과 사는 남자'를 비롯해 '휴민트'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으며 압도적인 흥행 출발을 알렸다. 이로써 유해진은 설에 이어 추석에도 관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명절 극장가를 이끄는 최고의 흥행 보증 수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여기에 통합전산망 실시간 집계뿐만 아니라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극장 3사 예매율에서도 모두 1위를 기록 중이어서 추석 연휴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CGV 에그지수 95%,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4점을 기록할 정도로 영화를 실제로 본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입소문 흥행이 기대된다.
2위는 충무로 최고 인기 시리즈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장이 될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차지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성인 관객들의 지지를 받으며 10만3,36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2만2,551명을 기록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 개봉 첫날 흥행 성적은 지난해 개봉해 오프닝 스코어 8만5,659명을 모은 '야당'(최종 관객수: 3,378,276명)을 뛰어넘는 기록으로 오랜만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의 대박을 기대케 한다. CGV 에그지수 93%,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3점을 기록 중이어서 '추석에는 '타짜'라는 공식을 다시 입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3위는 '오디세이'로 4만1,208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132만7,978명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에 꼭 보겠다는 아직 못 관객들의 지지로 실시간 예매율 순위에선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제치고 2위에 올라 꺾일지 모르는 흥행세를 과시 중이다.
4위는 최민식 한소희 주연의 '인턴'이다. 2만3,373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9만4,589명을 기록했다. 부담없이 온가족이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 추석 연휴 꾸준한 흥행을 기록할 전망이다.
5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앙코르'로 2만1,502명을 동원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 12월 개봉을 앞두고 마블 팬들을 다시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6위는 이창동 감독의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가능한 사랑'이 차지했다. 1만9,03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넷플릭스 제작 영화로 2주간만 극장 상영할 예정인데 스크린수가 경쟁작들에 비해 현격히 적어 결코 나쁜 출발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