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이민호 '암살자(들)', 日 애니에 1위 뺏겼다…'치이카와' 깜짝 정상 [박스오피스]

한수진 ize 기자
2026.10.01 08:13

'극장판 치이카와', 개봉 첫날 관객 12만 동원하며 1위
'타짜4', 청불 제약 딛고 100만 돌파…'부활남'은 4위 출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개봉 첫날 12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유해진과 이민호 주연의 '암살자(들)'은 7만여 명의 관객을 모아 2위로 내려왔으나 한국영화 박스오피스에서는 정상을 유지했다. 변요한 주연의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구교환 주연의 신작 '부활남: 더 레드'는 4위로 출발했다.
영화 '암살자(들)',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포스터 /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CJ ENM

영화 '암살자(들)'이 정상을 되찾은 지 하루 만에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에 선두를 내줬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감독 오이카와 케이)은 개봉일인 지난달 30일 하루 12만 2,294명을 동원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사전 관람 인원을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15만 3,019명이다.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나가노가 2020년 X(구 트위터)에서 연재를 시작한 인기 만화 '치이카와(먼작귀)'를 원작으로 한다. 평소보다 100배 많은 보수에 이끌려 미지의 섬으로 떠난 치이카와 일행이 수상한 토벌 미션을 수행하며 섬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에서는 개봉 10주 차에 누적 관객 1,155만 명, 흥행 수입 168억 엔을 돌파해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 수입 166억 엔을 넘어섰다. 국내에서도 개봉 전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른 데 이어 실제 관객 동원에서도 경쟁작들을 앞섰다.

유해진·박해일·이민호 주연의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은 7만 1,942명을 모아 2위로 내려왔다. 누적 관객 수는 176만 6,946명이다. 한국영화 박스오피스에서는 1위를 유지했고, 1일 오전 7시 기준 한국영화 예매율도 정상을 기록했다.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 작품은 최근 역사 왜곡 논란과 중국 자본 유입설에 휩싸였다. 제작진과 제작사는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극영화라는 점을 강조하고 중국 자본 유입을 부인한 가운데 개봉 2주 차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위는 변요한·노재원 주연의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다. 하루 5만 7,855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 101만 5,908명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개봉 이후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구교환 주연의 신작 '부활남: 더 레드'(감독 백)는 4위로 출발했다. 개봉 첫날 4만 2,872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5만 1,675명이다. 같은 날 개봉한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물론, 개봉 2주 차인 한국영화 두 편에도 밀리며 다소 아쉬운 첫 성적을 받았다.

'부활남: 더 레드'는 취업준비생 석환이 죽은 뒤 72시간이 지나면 부활하는 능력을 지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는 이야기다. 개천절 연휴를 앞두고 액션을 앞세워 관객을 얼마나 더 끌어모을지가 관건이다.

5위는 '오디세이'(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다. 일일 관객 수 1만 9,827명, 누적 관객 수 1,185만 7,160명을 기록했다. '가능한 사랑'(감독 이창동)은 1만 3,676명을 모아 6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5만 8,206명이다. 7위 '인턴'(감독 김도영)은 하루 1만 1,88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79만 4,489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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