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200만 돌파하고도 日 애니에 뺏긴 1위 [박스오피스]

한수진 ize 기자
2026.10.04 08:55

'치이카와' 지난 3일 20.4만 동원…누적 관객 46만 돌파
'암살자(들)'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지난 3일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암살자(들)'은 2위로 내려왔으나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은 유지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와 '오디세이'는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다시 한번 '암살자(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감독 오이카와 케이)은 지난 3일 하루 20만 4,394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6만 3,610명이다.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지난달 30일 개봉과 동시에 1위로 출발했으나, 이튿날부터 '암살자(들)'에 다시 정상을 내줬다. 이후 개봉 나흘째인 3일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휴일을 맞아 일일 관객 수도 전날보다 세 배 이상 증가하며 연휴 특수를 누렸다.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나가노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평소보다 100배 많은 보수에 이끌려 미지의 섬으로 떠난 치이카와 일행이 수상한 토벌 임무에 나서는 이야기다.

전날 1위였던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은 15만 5,086명을 모아 2위로 내려왔다. 다만 누적 관객 수 204만 5,499명을 기록하며 지난달 23일 개봉한 지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전체 순위는 한 계단 하락했지만 한국영화 박스오피스에서는 정상을 지켰다.

유해진·박해일·이민호가 출연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역사 왜곡 논란과 상영 중단 요구, 출연진을 향한 공격 등 잇단 파장 속에서도 200만 고지를 밟았다.

3위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다. 하루 11만 960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 123만 6,933명을 기록했다. 변요한과 노재원이 주연한 이 작품은 청소년 관람불가에도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오디세이'(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4만 6,412명을 동원해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누적 관객 수는 1,194만 5,227명으로, 1,200만 관객까지 5만 여명을 남겨뒀다. 구교환 주연의 '부활남: 더 레드'(감독 백)는 4만 4,944명을 모아 5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만 5,0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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