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즈' 송강과 이준영의 음악 인생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운다.
4일 오후 방송하는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 최종회에서는 피아니스트 강비오(송강)와 지휘자 최정요(이준영)가 음악가로서 중대한 갈림길에 선다.
강비오와 최정요는 음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을 살아왔다. 어린 시절부터 피아니스트의 길을 걸어온 강비오는 슬럼프 속에서도 피아노를 놓지 않았다.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할아버지인 강승운(정진영)의 조언을 통해 곡에 자신의 감정을 담는 법을 깨달으며 한 단계 성장했다.
피아노와 지휘에 모두 재능을 보인 최정요 역시 9년 전 총상 사고의 후유증으로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된 뒤 지휘자의 길을 택했다. 머릿속에 떠오른 심상을 곡으로 완성하며 음악을 향한 애정과 천부적인 재능을 드러냈다.
그러나 공개된 최종회 예고에서는 어떤 순간에도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던 두 사람이 돌연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는 정황이 포착됐다.
강비오는 소중히 간직해온 악보를 정리하고 오랫동안 함께한 피아노까지 처분한다. 모든 상황이 자신의 욕심에서 비롯됐다며 자책하는 가운데, 그가 극단적인 결정을 내린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최정요에게도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 손에 힘이 빠진 듯 잔을 놓치는 데 이어 한국 심포니 이사장 윤선주(서재희)를 통해 은퇴 소식까지 전해진다. 그가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유와 손에 또 다른 문제가 생긴 것인지 궁금증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