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하석진, 얼어붙은 한가네 녹이는 ‘인간 난로'..안방극장이 훈훈해져

최재욱 ize 기자
2026.10.10 15:39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에서 김무진 역의 하석진이 상처 입은 한가네 가족들을 따뜻하게 보듬으며 든든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되는 20회에서는 김무진이 사기 피해를 입었던 한규오와 유대감을 쌓는 모습과 함께 한석중의 짓궂은 질문에도 진지하게 답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한편 레스토랑 밖에서 아들을 지켜보는 홍옥선과 안쪽에 있는 한석중의 얽힌 인연이 예고되며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제공=KBS

‘사랑이 온다’ 하석진이 상처 입은 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특유의 온기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불어넣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연출 홍석구, 극본 이경희)에서 김무진(하석진 분)은 한규림(안희연 분)을 향한 변함없는 직진 행보뿐만 아니라, 위기에 처한 그녀의 가족들까지 따스하게 품어 안는 ‘난로남’의 면모로 든든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앞서 김무진은 사기 피해로 무너진 규림의 동생 한규오(배윤규)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묵묵히 다독이며 회복을 도왔다. "거절해도 계속 고백하겠다"며 규림에게 직진하면서도, 남매가 애틋하게 포옹하며 다시 일어서는 순간을 멀리서 지켜보며 건넨 그의 다정한 시선은 가족드라마 특유의 뭉클한 온도를 전했다.

오늘(10일) 방송되는 20회에서는 김무진의 진심이 한가네 가족들의 마음에 한 걸음 더 깊숙이 스며든다. 공개된 스틸 속 김무진은 상처를 털어낸 규오와 마주 앉아 다정한 미소로 격려를 건네고 있다. 제작진은 "김무진의 진심 어린 격려에 마음의 문을 연 규오가 고마움을 드러내며 두 사람 사이에 끈끈한 유대감이 쌓인다"며 "규민에 이어 규오라는 든든한 지원군까지 얻은 무진이 동생들의 굳건한 신뢰를 발판 삼아, 거듭 선을 긋는 규림의 마음까지 녹여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무진의 레스토랑으로 규림의 철부지 아버지 한석중(류승수)과 조흥식(배정남)이 예고 없이 들이닥치며 유쾌한 소동이 벌어진다. 건강 상태는 물론 숨겨둔 아이가 있는지까지 묻는 석중의 엉뚱하고 짓궂은 호구조사에도, 무진은 당황한 기색을 추스르고 우직하고 진지하게 답하며 특유의 묵직한 진정성을 드러낸다. 제작진 역시 "한석중과 조흥식이 레스토랑을 급습해 유쾌한 활력을 더한다. 엉뚱한 질문 세례 속에서도 진심으로 응하는 무진이 이 난관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귀띔했다.

여기에 8년간 만나지 않았던 어머니 홍옥선(진경)이 레스토랑 밖 차 안에서 복잡한 눈빛으로 아들을 응시하는 장면이 포착돼 긴장감을 더한다. 정작 레스토랑 안에는 옥선과 서로의 자식을 모른 채 인연을 맺어온 석중이 자리하고 있어, 얽히고설킨 부모 세대의 뜻밖의 만남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도 관전 포인트다.

거침없는 질문 세례와 얽힌 인연 속에서도 묵묵히 온기를 나누며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가는 ‘인간 난로’ 하석진의 활약은 오늘(10일) 저녁 8시 KBS 2TV ‘사랑이 온다’ 20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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