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X' 흥행에 맞설 신작은? 기대작 '파이널 테이블'→'라이어' [iZE 포커스]

이경호 ize 기자
2026.10.16 15:16
SBS 금토드라마 '닥터X'가 첫 방송 주에 시청률 14.9%를 기록하고 화제성 1위를 싹쓸이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에 맞서 JTBC '파이널 테이블', 라이프타임 '밑도 끝도 없이, 너다', MBC '라이어' 등 다양한 신작들이 10월 중순부터 연이어 출격한다. 특히 유연석과 서현진 주연의 '라이어'는 오는 30일 '닥터X'와 동시간대 정면 대결을 펼치며 주말 안방극장 시청률 경쟁을 예고했다.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사진=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방송 첫 주부터 기대 이상의 재미로 시청률, 화제성 등 흥행 지수를 싹쓸이 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 출격이 예고된 신작들은 추격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닥터X'와 어깨를 나란히 할 신작이 탄생할지, '닥터X'의 독주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첫 회부터 주인공 김지원의 열연과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은 1회 11.4%, 2회 14.9%를 기록했다. 1회 시청률은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첫 방송 시청률 중 가장 높았다. 1회, 2회는 방송 당일 지상파, 케이블, 종편 포함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시작부터 흥행이었다. 자체 최고 시청률 23.1%(8회0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부장'(1회 9.5%, 2회 15.7%) 에 버금가는 방송 첫 주 시청률 흥행이었다.

시청률 뿐만 아니라 화제성에서도 '1위 싹쓸이'를 이룬 '닥터X'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10월 2주차(10월 5일~10월 11일)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부문, TV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1위, 주연을 맡은 김지원이 TV-OTT 통합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시작부터 흥행 파워를 보여준 '닥터X'. 금토극, 토일극 미니시리즈 뿐만 아니라 고정 시청층이 두터운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까지 위협하며 단숨에 '안방극장 시청률 제왕'에 등극했다.

'닥터X'가 흥행을 쏘아올리면서 10월 출격하게 될 신작 미니시리즈들은 '닥터X'를 추격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10월 출격하게 될 주말(금토극, 토일극) 미니시리즈는 각 채널 하반기 기대작이다.

JTBC 토일드라마 '파이널 테이블'./사진제공=SLL,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영화사두중

오는 24일 오후 10시 40분 JTBC 토일드라마 '파이널 테이블'이 첫 방송한다. 안효섭이 주연을 맡은 '파이널 테이블'. 이 작품은 최고의 한국인 요리사를 뽑는 '더 테이블: K 셰프 2026' 대회를 위해 전 세계에서 모인 한국인 셰프들이 벌이는 화려한 음식과 기막힌 사연들의 향연을 담은 드라마다.

'파이널 테이블'은 안효섭의 복귀작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안효섭은 극 중 주인공 셰프 강한 역을 맡아 침샘 자극하는 요리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안효섭과 함께 홍화연, 장률, 정유진 등이 출연한다.

라이프타임 채널 토일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사진=A E Global Media

또한 24일 오후 10시 50분 라이프타임 채널 토일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도 첫 방송된다. 이 작품은 치명적 하자를 지닌 멜로장인 남자배우 엄태봉(정용화 분)이 자신을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라 믿는 수상한 여자 오해라(홍승희 분)와 만나면서 밑도 끝도 없이 시작된 전대미문의 예측불가 발칙 로맨스다.

'밑도 끝도 없이, 너다'는 '선재 업고 튀어'의 연출 윤종호 감독과 '닥터신'의 연출 이승훈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주연을 맡은 정용화, 홍승희가 함께 만드는 발칙 로맨스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라이어'./사진=MBC 금토드라마 '라이어' 

이어 오는 30일 오후 9시 50분 MBC 금토드라마 하반기 라인업 기대작인 '라이어'가 첫 방송된다. '라이어'는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가 진실을 향해 치열하게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고밀도 심리 스릴러다.

'라이어'는 유연석, 서현진이 주연을 맡아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두 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 격돌이 첫 방송 전부터 예고된 상황이다. 하반기 MBC 금토드라마의 흥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유연석, 서현진이 이전과는 다른 얼굴로 연기 변신을 한 만큼 시청자들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vN 금토드라마 '뜨거운 안녕'./사진=tvN

오는 11월 6일 오후 10시 30분 tvN 금토드라마 '뜨거운 안녕'이 첫 방송된다. '뜨거운 안녕'은 꿈을 향해 질주하던 '무명 개그맨 삼인방' 강태구(강훈 분), 김남일(조현철 분), 한준서(김정진 분)이 '정체불명 수상녀'를 만나 저마다의 내일을 찾아가는 뜨겁고도 아름다운 실패 청산 성장기를 그린다.

'뜨거운 안녕'은 SBS, MBC의 금토드라마와 격돌을 예고, 금토 안방극장에서 시청률 경쟁을 한층 더 뜨겁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기가 아닌 다음을 선택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효섭 주연의 '파이널 테이블', 정용화 주연의 '밑도 끝도 없이, 너'를 시작으로 유연석과 서현진 주연의 '라이어', 그리고 '뜨거운 안녕'까지 연이어 안방극장에 출격해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이 신작들은 '닥터X'와 동시간대(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 시간 일부가 겹치게 된다. 이에 '닥터X'와 시청률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 '닥터X'가 방송 첫 주에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다음 전개를 기대케 한 상황에서 시청자들을 얼마나 불러들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각 작품마다 배우도, 장르도 다른 상황. 그만큼 작품마다 매력이 다르기에 시청자들의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닥터X'가 신작들과 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닥터X'가 반환점을 돌며 후반부로 접어드는 30일 방송 회차에서는 동시간대 '라이어'와 정면 대결을 벌인다. 승자를 일찌감치 장담할 수는 없지만, MBC 금토드라마 기대작이라는 점에서 '닥터X' 흥행에 제동을 걸며 새로운 강자로 '라이어'가 될지, '닥터X'의 흥행세가 이어질지 대결 결과가 벌써부터 흥미롭다.

신작 외에 토요일 방송에서 '닥터X'와 방송 시간 일부가 겹치는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의 대결도 흥미진진하다. 지난 10일 방송된 '100일의 거짓말'은 1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5.3%를 기록, '너 말고 다른 연애'는 7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3%를 각각 기록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2회 시청률 7.6%를 기록하면서 시청률 급등을 이뤄낸 만큼, 17일 3회에서 '닥터X'의 흥행 여파에 밀리지 않고 시청률을 지켜낼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작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강력한 흥행세를 보여준 '닥터X'. 방송 1주차에 보여준 시청자 모으기가 2주차, 3주차에도 이어지면서 주말 안방극장에서 흥행 독주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닥터X'의 흥행에 제동을 걸 신작도 탄생하게 될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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