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추성훈의 갑작스러운 결혼 질문에 당황하며 이혼 사실을 직접 알렸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Plus·MBN '상남자의 여행법 in 마나도'에서는 추성훈과 김종국, 안재현이 인도네시아 마나도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식사하던 중 추성훈은 물티슈를 찾았다. 이를 본 안재현은 "있어야 뭔가 마음이 편안하다"며 자기 가방에서 물티슈를 꺼내 건넸다.
안재현의 다정한 모습에 추성훈은 순진한 얼굴로 "결혼했나?"라고 물었고, 예상치 못한 질문에 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안재현도 당황하며 "코코넛 아직 안 됐냐?"는 등 갑자기 화제를 돌리더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허둥지둥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종국은 "재현아, 그럴 수 있다. 이 형은 잘 모르잖아"라며 상황을 수습했다.
하지만 추성훈은 여전히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한 채 "왜?"라며 어리둥절해했다. 결국 안재현은 "저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라며 이혼한 사실을 직접 밝혔다.
그제야 상황을 이해한 추성훈은 "아, 갔다 왔어?"라며 놀랐고, 이내 "그럴 수도 있지"라고 담담하게 반응했다.
이에 김종국은 "조용히 갔다 온 게 아니다"라며 안재현의 이혼 과정을 언급했다. 이야기가 이어질수록 안재현은 연달아 자리에서 일어나는 등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재밌게 갔다 왔냐. 그럼 됐다. 부럽다"고 말해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안재현은 "맛있다, 맛있어. 역시 여름이다"라며 엉뚱하게 화제 전환을 시도했다.
추성훈이 "내가 모르는 게 많다"며 미안해하자, 안재현은 "이렇게 또 서로 알아간다. 제가 자기소개를 안 해서 그렇다. 제 잘못이다"라며 유쾌하게 화답했다.
안재현은 2016년 배우 구혜선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