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과거 겪었던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5일 유튜브 채널 '26학번 지원이요'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하지원이 성시경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하지원은 "20대 때 대학생 또래들이 가는 술집을 거의 못 갔다"며 "그럴 시간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19세에 데뷔해 평범한 20대 생활을 누리지 못했던 때를 떠올리며 "인생에서 삭제된 기간"이라며 "그때 할 수 있는 걸 한 번도 안 해봤다"고 했다.
하지원은 "저는 서른 살이 넘어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일하고 집에만 있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정말 힘든 시기가 있었다. 방배동에 살 때였는데 너무 괴로워서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 술을 마시기로 마음먹었다"라고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하지원은 "동네를 정처 없이 걷다가 술집에 들어가려는데 사람들이 있더라. 소주를 주문해서 마셔보고 싶었는데 선뜻 들어갈 수가 없었다"라며 "그땐 제가 여배우의 삶에 꽁꽁 묶여 있는 것 같았고 저도 모르게 제 안에서 그렇게 굳어져 버렸다"고 했다.
이에 성시경은 "평범하게 살지 못한다는 건 확실히 힘들다. 우리 직업은 어디든 마음대로 갈 수가 없다"라며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