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리스트' 연출한 김영빈 영화감독 별세…향년 71세

정기종 기자
입력 2026.11.08 20:05 수정 2026.11.08 20:05

'김의 전쟁'으로 데뷔…백상예술대상·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임권택 감독 밑에서 조감독 활동…발인 10일 오전 9시

김영빈 감독 /사진=뉴시스

영화 '테러리스트'와 '김의 전쟁' 등을 연출한 김영빈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71세.

8일 뉴스1과 영화계에 따르면 김 감독은 이날 급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55년생인 김 감독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1986), '아다다'(1987) 등에서 조감독으로 활동하며 영화계 경력을 쌓았다. 이후 1992년 '김의 전쟁'으로 감독 데뷔했다.

그는 데뷔작 김의 전쟁으로 제2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시나리오상과 신인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제13회 청룡영화상에서도 신인감독상을 받으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비상구가 없다'(1993), '테러리스트'(1995), '나에게 오라'(1996), '불새'(1996), '질주'(2007) 등을 연출했다. 2010년대 이후에도 '도시의 풍년'(2011), '도시의 연애담'(2020) 등을 선보이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2011년과 2012년에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전남 고흥군 고흥읍 우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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