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8년 연속 'AA-' 신용등급 유지…업계 최고 재무안전성

남미래 기자
2026.06.25 13:40

DL이앤씨가 8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했다.

DL이앤씨는 NICE신용평가 정기 신용등급 평가에서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안정적)' 등급을 유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DL이앤씨는 2019년 이후 8년 연속 'AA-(안정적)'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NICE신용평가는 DL이앤씨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사업 경쟁력,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주요 등급 평가 근거로 제시했다. 주택 부문 원가율 개선에 따른 수익성 회복세와 원활한 현금 창출력, 재무안정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과세당국의 법인세 부과 통지와 관련해서는 현재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없고 세액 납부 없이 불복 절차를 진행할 예정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중단기적으로 사업과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현금 창출력과 재무구조도 등급 유지 배경으로 꼽혔다. 최근 5개년 평균 잉여현금흐름은 2629억원을 기록했다. NICE신용평가는 안정적인 분양 실적과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견조한 현금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DL이앤씨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순현금 1조2802억원, 부채비율 87.5%를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공사비 급등기에 착공한 사업장 비중이 줄고 주택 부문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DL이앤씨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574억원, 영업이익률 9.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4.6%포인트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9.5% 늘었다.

NICE신용평가는 수익성이 높은 사업장의 매출 비중 확대와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향후에도 양호한 영업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DL이앤씨 재무관리실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평가를 통해 사업 경쟁력과 안정적인 사업 기반, 재무안정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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