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컨소,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 수주…3506억 규모

윤지혜 기자
2026.07.23 10:26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 조감도./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서울 송파구 장지버스공영차고지 부지에 주거와 교통, 생활 SOC, 공원이 어우러진 공공복합단지를 조성한다.

금호건설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발주한 '장지차고지 입체화 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공사비 약 3506억원 규모다. 금호건설은 50%의 지분을 보유한 주관사로 나서며 컨소시엄에는 동부건설, 고덕종합건설 등이 참여한다. 오는 10월 착공해 2030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장지차고지 입체화 사업은 노후화된 서울 송파구 장지 버스 공영차고지를 주거, 교통, 생활 SOC(수영장·체육관 등 사회기반시설), 녹지가 공존하는 공공복합공간으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버스차고지 기능은 유지하면서 공공주택과 주민 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한다는 목표다.

연면적 13만9975㎡ 부지에는 지하 2층~지상 25층, 2개 동, 총 65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버스차고지, 생활체육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하 1~지상 4층에는 수영장과 체육관 등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지상 1~3층에는 버스차고지와 사무실을 배치한다. 지상 3~5층에는 상가와 커뮤니티 등 부대복리시설을, 지상 6~25층에는 공동주택을 배치해 입체형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야외 버스차고지를 실내형 차고지로 전환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소음과 분진 등을 줄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차고지 상부에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한다. 썬큰가든, 플레이필드, 아로마가든, 포시즌루프 등 다양한 휴식·여가 공간을 마련하고 주변 녹지 및 장지천과 연계한 그린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버스차고지를 주거와 교통, 생활 SOC, 녹지가 공존하는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재편하는 프로젝트"라며 "공공개발 역량과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성장하는 미래형 복합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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