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옆칸서 남자 튀어나와 목 졸라"…제주도민의 범죄썰

"화장실 옆칸서 남자 튀어나와 목 졸라"…제주도민의 범죄썰

마아라 기자
2026.09.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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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거주하는 한 유튜버가 새벽에 택시에서 잠든 여성이 인적 드문 갈대밭에 세워진 차 안에서 눈을 떠 황급히 달아난 사례 등을 전하며 제주 치안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제주도 꾸꾸지니' 영상 캡처
제주에 거주하는 한 유튜버가 새벽에 택시에서 잠든 여성이 인적 드문 갈대밭에 세워진 차 안에서 눈을 떠 황급히 달아난 사례 등을 전하며 제주 치안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제주도 꾸꾸지니' 영상 캡처

제주에 거주하는 한 유튜버가 공중화장실에서 습격당한 여성, 성당 살인 사건 등 제주도에서 발생한 강력 범죄를 언급하며 제주 치안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지난 2일 구독자 약 7만명을 보유한 한 제주 거주 유튜버는 '왜 이렇게 불안할까? 제주도민이 말하는 진짜 제주 치안'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지인의 친구가 겪었다는 택시 기사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해당 여성은 새벽에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뒷좌석에서 잠이 들었다. 얼마 뒤 잠에서 깼으나 집이 아닌 인적이 드문 곳에 멈춰 있는 것을 발견했다.

유튜버는 "눈을 떠 밖을 보니까 갈대밭이었다더라"며 "차는 세워져 있고 택시 기사는 밖으로 나가서 차 앞에서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갈대밖에 안 보였다고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여성은 불안감을 느끼고 몰래 뒷좌석에서 내려 갈대 사이를 헤치며 달아났고 이후 경찰에 신고했다.

유튜버는 "그 친구도 (제주)도민이다. 이렇게 지금 믿을 사람이 없다"며 "조심하셔야 한다"고 경고했다.

제주에 거주하는 한 유튜버가 새벽에 택시에서 잠든 여성이 인적 드문 갈대밭에 세워진 차 안에서 눈을 떠 황급히 달아난 사례 등을 전하며 제주 치안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제주도 꾸꾸지니' 영상 캡처
제주에 거주하는 한 유튜버가 새벽에 택시에서 잠든 여성이 인적 드문 갈대밭에 세워진 차 안에서 눈을 떠 황급히 달아난 사례 등을 전하며 제주 치안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제주도 꾸꾸지니' 영상 캡처

이어 그는 조명과 비상벨이 설치된 제주 안심 화장실이 생기게 된 계기가 제주 시내 한 공중화장실에서 벌어진 괴한 습격 사건 때문이라고도 했다.

그는 "술을 마신 여성이 새벽 시간 공중화장실에 들어갔다. 딱 두 칸이 있는 화장실이었는데 옆 칸에서 갑자기 남성이 튀어나와서 휴대폰 충전기로 목을 조른 거다. 여자가 큰 소리로 비명을 질러서 다행히 남자 화장실에 있던 젊은 남성이 그걸 듣고 뛰어 들어왔다. 그래서 그 사람이 잡혔다"고 주장했다.

유튜버는 이 밖에도 2016년 9월 제주시 한 성당에서 기도하던 60대 여성이 중국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 외국인이 제주에 입국한 뒤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치고 곧바로 출국해 찾지 못한 사건 등을 언급하며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이 계획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신이 소개한 강력 범죄 내용이 모두 직접 경험한 사건은 아니라면서도, 제주도에서의 밤 시간대 외출과 술에 취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튜버는 해당 영상 게시물에 "제주도 범죄 관련 사실 전달 및 범죄 예방 목적의 영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국인에 대한 혐오나 차별은 아니라고 못 박았다.

최근 제주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제주시 한림읍에서 실종 신고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장모씨를 포함해 실종 신고 된 4명이 제주시 한림읍과 애월읍, 조천읍, 구좌읍에서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치안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장씨 사건은 담당 경찰관이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자, 일부 유튜브와 SNS에서는 특정 국가와 경찰이 유착돼 있다거나 제주에 장기밀매 조직이 있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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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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