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스타트업과 건설 혁신 생태계 확장…최대 6.2억 지원금 확보

김지영 기자
2026.07.23 10:23
롯데건설 2026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이미지/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창업진흥원 및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서 최대 6억2000만원 규모의 기술실증(PoC) 지원금을 확보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창업진흥원이 공고한 3개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총 5개의 협업 과제를 신청해 5개 과제가 모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제안한 혁신 과제들이 실무 적합성과 미래 성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선정 결과에 따라 롯데건설은 7000만원의 지원금이 배정된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상호자율탐색형)'에서 선정된 국내 건설 자동화 스타트업 '스패너'와 함께 내년 1월까지 현장 실증을 진행한다.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그램(이노웨이브)'을 통해 선정된 '리젠티앤아이'와 오는 12월까지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저감 등 주거 성능 향상을 위한 실증을 이어갈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지원금은 1억원이다.

최대 1억4000만원까지 지원받는'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전략과제해결형)'에서 채택된 △자재운반용 자율주행 로봇 △자율·원격 토공 중장비 관제 △AI 지능형 모니터링 등 3개 과제 역시 8월 중 협력 스타트업을 선정해 본격적인 기술 실증에 돌입한다.

아울러 서울경제진흥원(SBA)과의 협업도 결실을 보고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경제진흥원의 '서울창업허브 성수'와 협업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 즉시 도입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더블에스앤디티(AI 기반 감리기록 관리), 프릭테크(AI 실내측위(위치파악) 기반 결함 탐지), 모빌리티원(이종 로봇 통합 관제)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오는 11월까지 롯데건설의 실제 시공 현장에서 AI 기반 감리기록 관리 및 결함 탐지, 로봇 통합 관제 등의 기술 실증을 이어간다.

롯데건설은 지난 2023년부터 기술연구원 내 오픈이노베이션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개발, 건축, 토목, 플랜트, 안전보건 등 전 사업본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현장에 최적화된 과제 발굴에 집중해 왔다.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 결과물을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우수 기술에 대해서는 공동 기술 개발 및 공동 지식재산권 출원을 추진하는 등 상생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건설 자동화, AI, 로봇 기술은 미래 건설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공공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스마트 건설 기술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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