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발표 3개월 만에 설계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단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주 군공항 부지 일원에 조성되는 대규모 산단이다. 반도체 팹 등 생산시설이 집적된다.
LH는 산단 조성을 서두르기 위해 지난 7월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즉시 조사설계용역 발주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통상 용역 입찰에 107일가량 소요되는 기간을 58일로 절반 가까이 단축해 업체를 선정했다.
LH는 이날 서울지역본부에서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설계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산업·연구 기반과 연계한 반도체 경쟁력을 분석하고, 연내 산업단지계획(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중순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목표로 연말까지 국토부 등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칠 방침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조사설계용역을 통해 호남권 강점을 살린 조성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정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