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서울아레나 개발 온기 쌍문동까지…'쌍문생활권' 재정비

김지영 기자
2026.10.15 10:33
위치도 /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창동역 광역교통망 확충과 복합문화예술중심지 개발 결실을 인근 쌍문 지역까지 확대하기 위한 밑그림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열린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쌍문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과 도봉로 일대 지역으로 2006년 최초 결정 이후 20년이 지나 변화된 지역 여건과 최신 서울시 지침을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됐던 곳이다.

특히 창동역 일대는 올해 3월 민자역사 준공을 비롯해 향후 GTX-C 노선 개통, 복합환승센터 및 서울아레나 조성 등 동북권의 핵심 광역·문화 중심지로 급격한 변화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도봉로 중심의 위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활권 기능을 강화하고자 지구단위계획 구역을 창동역 일대까지 확장했다. 도봉로와 창동역세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주변 대규모 개발과 연계한 체계적 관리 기준을 마련했다.

기존의 과도했던 개발 규제도 현실에 맞게 정비했다. 이에 따라 토지 소유자는 개별 여건에 맞춰 자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어 노후 건축물 정비와 효율적인 토지 활용이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또 '서울아레나' 등 대형 문화시설과 연계해 관광숙박시설이나 가로활성화 용도의 건축물을 지을 경우 혜택(인센티브)을 주는 방안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역세권 기능을 강화하고 인근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해등로16길과 창동초등학교 주변 길목도 개선한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고 주민과 방문객 모두 편하게 걸어 다닐 수 있는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재정비는 창동의 대규모 문화·교통 개발 효과가 쌍문동까지 이어지고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초석"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이 더 안전하고 편리해짐은 물론 동북권 대표 생활권으로서의 경쟁력을 크게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향후 주민 재열람 및 관련 기관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쌍문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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