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앱 깔면 '최고 연 30%' 금리 준다

배규민 기자
2025.11.10 09:25

교보생명-SBI저축은행 시너지…약 3만원 상당 전자책 구독권 증정

교보생명과 SBI저축은행이 손잡고 최고 연 30%의 금리를 제공하는 초단기 적금상품을 내놨다. 교보생명이 추진 중인 SBI저축은행 지분 인수에 앞서 양사 협력 시너지를 가시화한 사례다.

SBI저축은행은 10일 교보생명과 함께 '한달적금 with 교보(이하 한달적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달적금은 가입기간이 31일인 초단기 정기적금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5%에 교보생명 앱 가입 및 마케팅 수신 동의 시 우대금리 연 25%가 추가돼 최고 연 30%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개인이며 1인 1계좌 한정이다.

가입금액은 하루 5000원 또는 1만원 중 선택할 수 있고, 만기일은 31일이다. 총 3만좌 한정 판매로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상품은 사이다뱅크 앱을 통해서만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영업점 및 인터넷뱅킹에서는 가입이 불가능하다. 판매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가입 고객 전원에게는 약 3만원 상당의 사은품도 제공된다. 교보문고 전자책 플랫폼 'Sam' 3개월 구독 할인권(첫 달 무료, 2·3개월차 100원)과 출석체크 누적 성공 시 최대 3000원권 교보문고 교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단순 금리 혜택을 넘어 '독서 구독권'을 결합한 이색 금융상품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번 상품은 양사의 전략적 협업 강화 움직임의 연장선이다. 교보생명은 현재 SBI홀딩스로부터 저축은행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며 내년까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한달적금은 짧은 기간 동안 높은 금리와 실용적인 생활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앞서 선보인 '커피적금'의 후속작"이라며 "금융과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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