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휘재가 4년 만에 복귀하며 느낀 중압감을 털어놨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앨범 또는 음원을 정식 발매한 연예계 만능 엔터테이너가 총출동한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는 가수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선곡해 무대를 선보였다.

이휘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되게 걱정스럽다. 오랜만인데 노래도 하다 보니까 보통 중압감이 아니었다. 3주 전에는 가위도 눌렸다. 꿈에서 녹화하는데 얘기해야 하는데 입이 안 열리더라. '방송을 오래 쉬긴 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복귀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어 "섭외 후 기사가 났다. 예상은 했는데 (악플이 많았다)"라며 "제작진에게 문자를 드렸다. '폐를 끼치는 거 같아서 너무 힘들어지면 안 나가도 괜찮다'고 했다. 그런데 제작진이 고맙게도 많은 힘을 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휘재는 그간의 논란을 되돌아본 듯 "미흡했고, 모자랐고, 실수했고. 그런 것에 대해 사실 본인 자신이 제일 잘 알지 않냐. 뭘 실수했는지"라며 "이제 와서 시간을 되돌릴 순 없는 거니까 지금 뭔가를 주시면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 없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리허설에서도 눈물을 보였던 이휘재는 무대 이후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신동엽과의 인터뷰에서 중1이 된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 군을 언급하다 결국 눈물을 쏟았다.
한때 이휘재는 예능계 대표 MC로 활약했으나, 2021년 이웃 간 층간 소음 갈등, 아내 문정원을 둘러싼 장난감 '먹튀' 의혹 등 여러 논란에 휘말렸다. 과거 예능과 시상식에서 보여준 진행 방식이 재조명되며 도마 위에 올랐다.
이휘재는 2022년 KBS2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라이브'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고,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난 사실이 알려지며 은퇴설까지 제기됐다. 이휘재는 그동안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