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 기자
출연 : 토스인사이트 손병두 대표
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파워인터뷰 화제인' 박미라입니다. 금융 관련 업무의 대부분을 은행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해결하는 일이 너무나 익숙해진 요즘인데요. 그중 국민의 60%가 이용 중인 금융 플랫폼 토스가 지난해 9월 금융 생태계 발전을 위해 금융 관련 정책을 분석하고 트렌드를 연구할 금융 경영 연구소를 출범시켜 화제에 올랐습니다.
오늘 '파워인터뷰 화제인'에서는 토스인사이트의 손병두 대표를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 바쁘신 와중에서도 자리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토스인사이트가 어떤 곳인지 소개 부탁드릴게요.
▶ 안녕하세요? 토스인사이트 대표 손병두입니다. 토스인사이트는 작년도 9월에 설립된 토스의 금융 경영 연구소입니다. 우선은, 토스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같이 모색해보는 싱크탱크로서의 역할도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최근에 금융의 트렌드, 그리고 미래 금융이 나가야 할 혁신 방향에 대해서 길잡이 역할을 하는 연구기관으로 출범하였습니다. 제가 작년 11월 1일에 와서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습니다.
- 대표님 우리나라의 핀테크의 태동기라 불리는 2014년도에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 국장으로서도 재직을 하셨잖아요? 올해는 토스가 출범10주년을 맞이한 해이기도 한데요. 핀테크 산업의 지난 10년을 함께 지켜보신 소회도 안 들어볼 수가 없을 것 같아요.
▶ 저도 감회가 굉장히 남다릅니다. 여러분들 핀테크 지금은 굉장히 익숙하신 단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핀테크라는 단어가 신문지상에 처음으로 등장한 거는 제 기억으로는 2014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스라는 송금 서비스가 세상에 처음 나온 거는 2015년이에요. 올 2월로 딱 10년 됐습니다. 그래서 10년, 11년 사이에 엄청나게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2014년에는 당시 핀테크 부흥기 처음 만들어진 시기가 됐죠. 그때 혹시나 천송이 코트에 대해서 기억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때 드라마 중에 별에서 온 그대라는 드라마가 아주 히트를 쳤었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외국에도 굉장히 많이 히트를 쳤던 드라마인데 거기 주인공이셨던 전지현 님이 극 중 인물이 천송이였죠. 입었던 코트가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해외 소비자들이 우리나라 각종 상거래 앱에서 천송이 코트를 구입을 하고 싶어 했어요. 그런데 그게 ActiveX를 깔아 공인인증서 없으면 이용을 못 한다. 이런 규제 때문에 우리나라가 규제가 너무 많아서 한류도 전파를 못 시키는구나. 이런 비판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때 ActiveX 없애야 된다. 공인인증서 불필요하다. 이런 식으로 목소리를 많은 분들이 목소리를 높이셨는데 그 중의 대표적인 인물이 현재 토스를 창업하신 이승건 대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당시는 창조경제라는 타이틀 아래서 정부가 많은 일을 하긴 했었는데, 저희가 금융 규제를 타파한다고 하면서도 굉장히 많이 어려웠던 그런 기억이 있고요. 그러나, 그 이후에 세월이 흘러서 정부도 많은 노력을 했고요. 핀테크 기업들이 많은 혁신을 이어가면서 지금은 그때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성장을 이뤄냈죠. 지금은 은행이나 보험이나 각종 증권거래라든지 이런 것들이 하나의 앱에서 아주 국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정도의 그런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지난 10년 동안의 변화는 굉장히 눈부신 발전이었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 대표님께서는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그리고 한국거래소까지 오랜 기간 공직자로 몸을 담아오셨는데요. 다음 행보로 토스인사이트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실 것 같아요.
▶ 제가 공직에 근무한 기간이 34년 됐더라고요. 31년은 정부부서의 공무원으로서 근무를 했었고 3년 2개월 정도는 한국거래소의 이사장으로 근무를 했었습니다. 사실, 공적 영역에 있으면서 주로 제도를 만들고 시장을 관리하는 역할을 해오면서도 제 마음속에는 늘 현장에 대한 갈증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공직을 마친 이후에는 제도를 운영하는 입장이 아니라, 혁신이 일어나는 바로 그 현장에서 직접 부딪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어요. 그런 와중에 마침 토스에서 같이 일해보자. 라는 좋은 제안이 왔었고 그래서 제가 우리나라의 금융의 미래를 위해서는 또 기업들이 마음껏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저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이 가서 크게 기여를 할 수 있겠다. 라는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조인하게 되었습니다.
- 토스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을 할 토스인사이트의 대표로서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대표님의 책임감도 좀 무거우실 것 같습니다. 어떤 각오로 임하고 계신가요?
▶ 처음 연구기관을 만들어서 지금 키워나가야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굉장히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고요. 각오도 남다르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제 각오를 간단히 요약을 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균형추와 길잡이 역할을 하고 싶다. 이렇게 요약을 해서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어요. 균형추라는 말은 혁신을 하는 분들은 세상에 없는 서비스를 만들어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려는 그런 본능적인 DNA를 가지고 있죠. 근데 세상에 없는 서비스를 만들어낸다는 얘기는 기존의 제도나 규제에서는 허용하지 않는 그런 서비스일 가능성이 높고요. 그러다 보면, 항상 규제와 충돌을 하게 되고 아무래도, 그러다가 서비스가 좌절이 되고 그런 일들이 자꾸 빈발하기 때문에 저는 혁신을 안전한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제도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하고 길잡이 역할을 하는 사람이 꼭 필요하겠다. 그래서 제가 토스인사이트에서 연구기능을 통해서 그런 혁신과 제도의 안정 이 두 가지를 잘 조화시키는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 라는 말씀을, 그런 각오를 제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고요. 또 미래 금융이 어느 쪽으로 흘러갈 건가 그거에 대한 해외 트렌드라든지, 미래 방향을 짚어보는 그런 길잡이 역할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미래 금융의 어떤 나침반 역할 이런 거를 잘 해내겠다. 라는 각오를 매일매일 다지고 있습니다.
- 이번에는 토스인사이트의 구체적인 업무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토스인사이트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분야별로 조금 더 소개를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 일단, 미래의 금융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까. 우리가 트렌드를 분석해서 국민 여러분께 소개하는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그게 결국은, 기업이 토스 같은 핀테크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한 길을 보여준다는 차원에서 저희 연구기능으로서 그거를 충족을 시켜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다 보면, 해외에서의 동향도 이렇고 미래 금융이 이런 쪽으로 갈 텐데 제도는 어느 쪽으로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라는 거에 대한 정책이나 제도 변화에 대한 제언을 정부한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정부 관료들이나 입법하시는 분들도 본인 마음대로 그거를 할 수 있는 건 아니고요. 그게 국민 여론이나 consensus로 형성이 되어야 그거에 힘입어서 제도를 바꿀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저희가 연구보고서의 기능이지만, 그걸 만들면서 여론형성을 같이해나가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여론형성을 위해서 보고서도 보고서고, 저 역시 나와서 이런 기회를 빌려서 방송 인터뷰도 하고 신문에 기고도 하고 어떤 행사에 가서 강연도 하고 그런 역할을 해나가고 있고요. 그리고 저희 토스인사이트는 아직은 연구전담인력이 6명 정도밖에 안 되는 굉장히 소규모 조직입니다. 그런데 하고 싶은 게 많기 때문에 외부 연구기관 학계들과 저희가 긴밀한 협업을 이루어나갈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면, 토스인사이트가 이런 혁신 연구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연구의 플랫폼이다. 라는 그런 인식을 외부에 좀 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연구 플랫폼으로서의 기능 역할 이런 걸 또 열심히 해나갈 생각이고, 또 하나는 역시 저희가 기업 연구소이다 보니까, 기업의 어떤 전략 수립에 좀 도움을 주는 그런 싱크탱크 역할 이것도 저희가 차질없이 해나갈 생각으로 있습니다.
- 토스인사이트 첫 보고서를 내셨는데, 어떤 내용을 담고 있고 이 보고서를 통해서 기대하는 효과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 저희가 연구인력을 확충을 좀 하자마자 바로 처음에 지난 8월 말에 스테이블 코인 관련된 보고서를 냈습니다. 사실, 이 보고서는 한 번으로 끝날 보고서가 아니고요. 3부작으로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내는 보고서다 보니까, 스테이블 코인이 과연 무엇인지 물론, 그게 무엇인지, 어디다 쓰이는 물건인지에 대해서는 세상에 많은 보고서가 나와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저희는 그게 비즈니스가 어떻게 스테이블 코인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업계의 가치사슬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해외에서는 어떤 사례가 있었고, 어떻게 규제가 형성이 되고 있는지 이런 쪽에 초점을 맞춰서 처음 보고서를 냈습니다. 앞으로 계획 이어지는 보고서에서도 좀 다른 관점에서 스테이블 코인을 국민들게 알려드릴 계획으로 있습니다.
- 두 번째, 세 번째. 주제가 정해졌는지도 궁금한데요?
▶ 예 그렇습니다. 2부작은 규제 감독 측면을 좀 다룰 거고요. 아무래도, 정부에서 지금 연말이 될지, 연초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 방향도 발표가 있으실 거로 예상을 하고 있고 국회에 많은 법안들이 입안이 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참고가 될만한 내용들, 규제 감독 내용도 곧 담을 계획으로 있고요. 그리고 업계에서 참고할만한 비즈니스 전략 차원의 어떤 내용도 3부로 그 내용을 담아낼 계획으로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다른 연구도 하지만, 스테이블 코인은 굉장히 금융 인프라로서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보기 때문에 신경을 써서 3부작으로 만들어서 국민들께 유용한 지식을 제공할 생각으로 있습니다.
- 이번에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토스가 스테이블 코인 TF를 구성하고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는 거로 들었습니다. 토스인사이트가 발간한 스테이블 관련 보고서도 이런 움직임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 예. 연관이 있습니다. 근데 먼저 저희가 분명히 하고 싶은 거는요. 저희가 기업 연구소이긴 하지만, 연구에 있어서의 어떤 독립성이나 이런 부분은 저희가 보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꼭 토스만을 위한 보고서를 낸 거는 아니고요. 사회 전반에서 어떤 갈증을 느끼고 있는 부분 그거에 대해서 내용을 저희가 만들어냈다. 라는 말씀을 우선 드리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최근에 스테이블 코인이 전 사회적으로 굉장히 관심을 많이 받고 있죠. 어떤 부분은 조금 약간 과열된 측면이 있다. 라고도 지적을 하신 분들도 계십니다만, 근데 쓰임새가 저희가 확인이 된 가상자산이고 해외에서의 트렌드가 그렇기 때문에 약간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가 이렇게 막 서두르는 것도 아주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토스도 사실은 결제나 송금으로 출발한 기업이다 보니까, 굉장히 결제 인프라의 진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모멘텀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고요. 당연히 결제, 송금으로 출발을 했기 때문에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해서 좀 더 사회에 도움이 되는 그런 비즈니스를 저희가 창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지금 기대를 하고 있고요. 내부에 TF를 만들어서 여러 가지 연구도 하고 있고 또 가능한 협력 파트너들하고도 소통도 원활히 하고 있는 그런 준비 상황에 있습니다.
- 대표님은 금융 규제 분야에서도 합리적인 개편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대표님이 보셨을 때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될 과제는 또 어떤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사실은, 이런 질문에 대해서 제가 굉장히 답변 드리기가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어요. 제가 공무원으로서 제도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입장으로서 30년을 넘게 보냈기 때문에 제가 어떤 강한 얘기를 하면 아마 지금 정부에 계신 후배 공무원들께서 당신이 있을 때 잘하지 나가서 왜 이렇게 목소리를 높이느냐. 라는 그런 비판을 할 수도 있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금융 규제에 관련된 업무를 하면서 늘 느껴오던 것이 우리나라에는 도그마처럼 자리 잡고 있는 낡은 규제들이 너무 많고 이게 우리 금융 발전을 저해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이런저런 매체를 통해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포인트 중의 하나는 금산분리가 우리나라에서 풀어야 할 제일 큰 과제다. 라는 점을 강조를 해서 말씀을 드리고 있는 중인데요. 금산분리는 아시겠지만, 금융하고 산업은 섞이면 안 되고 완전히 분리가 돼야 된다. 금융이 산업에 들어와도 안 되고 산업이 금융에 들어와도 안 된다. 라는 오래된 원칙입니다. 1982년 이후에 43년 동안 유지되고 있는 정책인데요. 그 당시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만들어진 확립된 원칙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최근에는 금융하고 비금융하고 계속 융합되는 그런 시대가 됐거든요. 앞으로는 그게 더 강화가 돼서 우리가 금융을 하는지, 안 하는지도 모르는 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금융을 접하게 되는 그런 시대가 오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미래가 그런 식으로 바뀌어가고 있는데 아직도 40년 전의 낡은 규제를 금융과 비금융의 완전히 분리된 갈라서는 규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건 좀 문제가 있다고 보고요. 지금이라도 공론화를 통해서 이런 벽을 서서히 허물어트려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최근에 국민 성장 펀드라는 거를 정부에서 만들겠다고 발표를 한 자리에서 그때 어떤 금융지주 회사의 회장님하고 또 어떤 대기업 바이오 기업의 대표님께서 금산분리가 빨리 해소가 돼야 많은 자금들이 혁신 기업으로 흘러갈 수 있다. 라고 말씀을 주셨거든요. 그리고 대통령께서도 오픈 AI CEO하고 면담하는 자리에서 그런 검토 하시겠다는 내용을 밝힌 바가 있고요. 기왕에 그런 계기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좀 사회 전체가 이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숙고를 해서 어떤 그런 오래된 도그마를 허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정기가 마련이 됐다고 봅니다.
- 대표님 앞으로 우리 금융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변화나 전략이 좀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 앞서 제가 금산분리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금융 제도라는 것이 대륙법 쪽 전통을 따랐기 때문에 사전적이고 positive한 그런 규제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기 굉장히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영미법 적인 전통을 가지고 있었다면 일단 법에서 금지하는 않는 한 해보고 그것이 나중에 가지고 있는 문제가 있다고 그러면 사후적으로 그걸 제도로 보완하는 이런 프로세스를 취할 수가 있었을 텐데 우리나라는 사전적 규제, positive 규제 이런 쪽으로 하다 보니까, 굉장히 운신의 폭이 좁았었거든요. 사실, 금융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영국, 싱가포르, 홍콩 이런 나라들이 다 영미법적 전통을 따랐다는 점을 보면 그건 과연 결코 우연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법 제도를 한꺼번에 다 바꿀 수 없겠지만, 기왕에 좋은 제도, 금융 규제 샌드박스라는 좋은 제도가 지금 생겼거든요. 벌써 한 3년, 4년 되어갑니다. 그거를 좀 더 당국에서 적극적으로 활용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직까지도 좀 보수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 측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서비스 허용 기간이 끝나갈 때쯤이면 과연 이게 계속될지, 안 될지 그리고 유사한 서비스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없을지 굉장히 불확실한 측면이 많기 때문에 서비스를 출시한 기업들은 많은 어려움을 호소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적극적인 제도의 운영을 통해서 이런 부분을 좀 해소를 해주셨으면 좋겠고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현재 우리나라 금융 제도를 칸막이 업권 별로 칸막이 규제입니다. 은행은 은행법, 보험은 보험업법, 증권은 자본시장법 이런 식으로 업권 별로 다 칸막이가 나눠져 있는데 사실, 보면 이 서비스들이 다 융합되는 서비스에요. 예를 들면, 토스 앱에 들어오시면 본인이 그 안에서 은행이고 증권이고 보험이고 다 해결을 하는 그런 시대가 되고 있거든요. 다른 금융 지주회사들, 또는 삼성 같은 대기업 금융을 하는 대기업들도 다 기존의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는 그런 상황에 돼 있어요. 그래서 업권 별로 이렇게 칸막이를 규제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제 서비스별로 새로 규제 전반을 좀 기획해야 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세 번째 마지막으로는, 현재의 금융 규제가 오프라인 시대의 낡은 규제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금융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바뀐 지가 벌써 몇 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도 오프라인 기반의 법 따로, 온라인 기반 법 따로 이렇게 두 개가 나눠져 있습니다. 하나 예를 들자면, 저희가 카드로 물건을 구매를 할 때 가맹점에 가서 하나 긁어서 하면 그 금융 행위와 관련된 법들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적용을 받게 되는데요. 이걸 온라인으로 카드결제를 하면 또 전자금융법에 적용을 받거든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똑같은 카드결제인데, 온라인 따로 오프라인 따로 이게 규제가 이원화돼 있다는 것도 좀 불합리한 측면 같아요. 그게 하나의 과거의 규제라는 것이 오프라인 시대에서 오프라인에 맞게 만들어졌고 온라인 관련된 거는 전자금융법 하나만 이렇게 특별하게 마련이 돼 있었던 그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제는 모든 금융 규제를 온라인화돼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온라인 구별 없이 디지털 전환이라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은데, 디지털화 시켜야 할 것이다. 라는 제언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이게 가장 크게 생각하는 세 가지 정도 정부 당국에 드리고 싶은 제안입니다.
- 이번에는 토스인사이트의 중장기 로드맵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앞서 대표님이 짧게 하나의 통합 앱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 토스가 하나의 앱 안에서 은행과 보험, 증권, 생활 편의성까지 합쳐진 이른바, 원 앱 전략을 선도해오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기존 금융사들도 이런 유사한 통합 서비스로 방향을 좀 잡고 있는 것 같아요. 토스가 이렇게 만들어온 변화의 의미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 사실 이런 변화를 저희가 원 앱 전략을 추구한 것은 미래 금융이 그런 식으로 발전할 거다. 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시작을 한 거였고요. 결국은, 많은 금융사들이 저희와 유ㅠㅗ사한 서비스 원 앱을 내놓는 것을 보고 저희의 판단이 옳았구나. 라는 확신을 더욱 가지게 되었습니다. 미래 금융이라는 것은 결국은 은행, 증권, 카드 이런 것들 업권별 구분을 다 뛰어넘어서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가 될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저희는 금융서비스만 제공을 하는 게 아니라, 생활 편의 서비스까지 같이 제공하는 것으로 그런 식으로 토스 앱도 진화를 하고 있고요. 최근에 어떤 금융지주에서 만든 앱은 배달 주문까지 할 수 있게 돼 있죠. 그런 식으로 점점 닮아가는 모습을 가지게 될 것 같아요. 그런 식으로 토스가 그런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는 것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올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토스인사이트가 만들어갈 중장기 로드맵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릴게요.
▶ 우리의 중장기적인 방향은 혁신하고 제도적인 안정 그 두 가지의 조화를 추구하는 것에 있습니다. 사실, 혁신이란 건 세상에 없던 서비스를 내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제도하고 충돌하는 측면이 많거든요. 그래서 금융 규제나 제도를 잘 이해하는 제가 여기서 양자를 브릿지 하는 역할을 인사이트 대표로서 할 수 있을 거로 생각을 하고요. 어떻게 보면, 우리의 혁신이 규제를 좀 리드하는 그런 역할을 하면서도 규제 당국자들이 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저희를 도와줄 수 있는 윈윈 솔루션을 만들어내고자 해요. 그러려면 사회적인 consensus가 만들어져야 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 저희가 연구 보고 기능으로서 그런 consensus를 만들어내고 정부 당국자에게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그런 정책 제언들을 해나가는 것 그것을 중장기 계획으로 꼭 이루고 싶은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대표님, 토스인사이트의 대표로서 꼭 이루고 싶은 최종 목표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릴게요.
▶ 제가 34년간 공직에 있었다는 말씀드렸죠. 거의 공직에 있으면서 공익에 대한 가치는 제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제가 지금 변화의 현장, 혁신의 현장에 와 있습니다만, 제 역할을 통해서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희 토스인사이트가 중심이 되어서 금융 혁신이 사회 편익과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토스인사이트가 무엇이 되고 싶니. 하고 물어보면, 핀테크 산업과 정책을 연결하는 가교, 브릿지. 두 번째는 금융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나침반이 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고 제가 최종적으로 이루어내고 싶은 토스인사이트의 모습입니다.
클로징)
토스의 미래 성장과 금융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토스의 금융 경영 연구소 토스인사이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성장을 통해 금융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며, 새로운 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갈 토스인사이트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손병두 대표님 고맙습니다.
☞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리더들의 도전성과 리더십을 되짚어볼 수 있는 MTN '파워인터뷰 화제人'은 케이블 및 IP TV와 스카이라이프(152번), 유튜브-MTN 채널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 모바일로 (머니투데이방송 앱) 언제 어디서나 시청 가능하고 온라인 MTN 홈페이지에서도 실시간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