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잘 갚으면 자산 쌓인다…신한금융, 1000억원 출연 서민금융 확대

김미루 기자
2026.02.04 11:36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그룹사가 총 1000억원을 추가 출연해 청년과 지방 취약계층을 위한 서민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그룹사가 미소금융재단에 총 1000억원을 추가 출연해 청년과 지방 취약계층을 위한 서민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신한금융은 신한미소금융재단을 그룹 차원의 서민금융 실행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재원을 확보한 만큼 서민금융진흥원이 진행하는 청년·지방 취약계층 대상 정책금융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대출을 받고 성실하게 상환한 청년과 취약계층에 자산을 모을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소금융 대출을 꾸준히 갚은 경우 상환금액 일부를 매칭 자금으로 활용해 '청년처음적금'에 적립하거나 오는 6월 출범 예정인 '국민성장펀드'에 투자해주는 방식이다. 대출 상환 부담으로 자산 형성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취약계층의 현실을 고려한 유인책이다.

신한금융은 미소금융재단 추가 출연과 정책금융 연계를 바탕으로 창업 지원 대출 등 활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출-상환-자산형성-재도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진옥동 회장은 "이번 출연은 신한미소금융재단이 청년과 지방 취약계층을 위한 서민금융의 실질적인 실행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성실한 금융 이용이 자립과 미래 준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포용금융 지원을 '책임경영'으로 확장해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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