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전문 자격을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문직사업자대출'을 출시했다.
5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수의사,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세무사 등 9개 전문직 개인사업자가 담보없이 이용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최대 5억 원이다. 전날 기준 금리는 연 3.99~7.57%이며, 상환 방식은 만기일시상환(1년)으로 최대 10년까지 연장가능하고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창업자금과 운영자금을 모두 지원하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사업자등록 후 3개월 미만이면 창업자금으로, 3개월 이상이면 운영자금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창업·운영 목적의 사업자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토스뱅크는 이번 상품에 면허·자격 정보를 비대면으로 확인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국세청 업종코드와 직군별 자격정보를 연계해 전문직 여부를 자동으로 검증하는 방식이다.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대출의 경우 고객이 사업장에서 촬영한 현장 사진을 통해 GPS 기반으로 영업 사실을 확인하는 절차를 적용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자금 사용 내역을 점검하게 된다. 비대면 환경에서도 대출 목적에 맞는 자금 집행이 이뤄지도록 관리 체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전문직 사업자들이 창업과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간편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상품을 출시했다"며 "시장 반응을 보면서 대상 직군과 한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