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8000억원을 넘기면서 역대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캐피탈과 투자증권, 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이 전년보다 개선되며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BNK금융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815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7285억원 보다 11.9% 증가한 수치로, 2021년 7910억원을 넘어서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계열사별로는 은행부문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73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핵심 계열사인 부산은행은 전년보다 7% 성장하며 4393억원의 순이익을 보였으나, 경남은행은 5.6% 역성장하며 292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비은행부문은 전년대비 29.9% 증가한 18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비은행 맏형 격인 캐피탈이 14.5% 증가한 1285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증권, 저축은행, 자산운용도 각각 전년보다 88%, 82%, 189% 성장하며 순이익 확대에 기여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2%로 전분기대비 4BP(1BP=0.01%P) 개선됐고, 연체율은 1.14%로 전분기대비 20BP 낮아졌다. BNK금융은 매 분기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으로 건전성 관리에 힘쓴다는 입장이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년대비 6BP 상승한 12.34%를 보였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배당성향 28.1%, 주당 735원(분기배당금 360원, 결산배당금 37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였다.
강종훈 BNK금융 부사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 보고서를 공시한 것처럼 주요 재무지표들이 개선되며 밸류업 로드맵 이행이 본격화 되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저평가 구간에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지속 실시 하고 배당소득 분리 과세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현금배당 비중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