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웰컴저축은행은 31일 이사회에서 박종성 웰컴저축은행 부사장과 손대희 웰컴에프앤디 대표를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부문을 전담하는 박종성 대표는 'IB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IBK캐피탈에서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부문을 이끌었으며 이후 웰컴저축은행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박 대표는 웰컴저축은행 투자금융 부문을 본 궤도에 올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풍부한 네트워크와 정교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부동산 PF를 넘어선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전략·지원 및 리테일 금융 부문을 이끌 손대희 대표는 1983년생으로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지난해 웰컴에프앤디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사실상 2세 경영을 본격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 대표는 경희대학교 국제경영학 학사, 미국 HULT 국제경영대학원 MBA, 국민대학교 대학원 디지털금융 MBA를 취득했다. IBK기업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웰컴저축은행, 웰컴캐피탈, 웰컴에프엔디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실무 현장부터 경영 일선까지 두루 거쳤다. 웰컴에프엔디 대표로서 보여준 베트남 NPL 시장 진출과 데이터 기반 경영 성과는 이번 선임의 배경이 됐다.
손 대표는 취임과 함께 'AI Driven Bank'로의 체질 개선을 공표했다. 단순한 디지털화를 넘어 고객 맞춤형 'AI 금융 비서' 출시를 비롯해 전사적인 AI 전환으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 경험을 혁신할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각자대표 체제는 60년대생의 탄탄한 전문성과 80년대생의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의 결합을 지향한다"며 "독보적인 금융 AI 역량을 확보하고 AI 전환을 가속해 저축은행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