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전북에 은행·보험·증권·자산운용 역량을 집결한 'NH금융허브(가칭)'를 조성한다.
NH농협금융은 오는 3분기 중 NH아문디자산운용 전주사무소를 열고 NH금융허브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NH금융허브는 기존 전북 지역의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에 NH아문디자산운용을 더해 종합금융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농협금융은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정책에 맞춰 전북을 두 번째 전략 지역으로 선정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경남 창원에 동남권 항공·해양·방산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농협금융은 NH금융허브를 중심으로 전북의 주력 산업인 농생명, 피지컬 AI,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은행은 전북 지역 보증기관 특별출연 등을 통해 기업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손해보험은 기업성 보험 공급을 확대한다. 벤처투자 부문은 지역 혁신기업 발굴에 나서고, 자산운용 부문은 국민연금 관련 사업 참여 확대와 계열사 간 협업을 추진한다.
농식품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농협금융은 'K-Food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농식품 기업 발굴과 투자에 나서고 관련 펀드를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은행은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가 위치한 전북 익산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특화금융을 지원한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전북은 대한민국 금융의 새로운 거점"이라며 "NH금융허브를 통해 계열사 역량을 모아 전북이 금융·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