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신한은행장 후보, 은행서도 추천한다…"공정성 강화"

박소연 기자
2026.09.21 18:33

12개 자회사 대표이사 임기만료로 승계절차 개시…투명성·공정성 강화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가 21일 회의를 열고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승계절차를 개시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 자경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심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역할 확대를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했으며,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의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

자경위는 은행 임추위에 자회사 승계후보군의 정보를 공유하고 후보군 추천 권한을 부여하는 등 임추위 역할을 확대했다. 그동안 은행 임추위로부터 은행장 자격요건을 제언받아 지주 자경위 심의에 적용해왔던 데서 나아가, 은행 임추위에서 직접 후보군 추천을 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

아울러 자회사별 대표이사 자격요건을 구체화하고, 세부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해 자회사 후보 심의에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자경위는 신한자산신탁과 신한리츠운용의 통합법인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임현우 신한리츠운용 사장을 신규 추천했다. 두 회사는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통합작업을 진행 중이다.

임 사장은 부동산 업권과 금융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부터 신한리츠운용의 사장을 맡고 있다. 향후 양사 통합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그룹 부동산 사업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인 전략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경위 관계자는 "올해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승계후보군을 대상으로 앞으로 심도있는 심의 및 후보군 압축을 진행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승계절차 운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경위는 사전에 수립된 회차별 계획에 따라 후보군 심의를 진행하게 되며, 최종 추천된 후보는 각 자회사 임추위의 심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신한금융 자회사 대표이사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신한카드 박창훈, 신한투자증권 이선훈, 신한캐피탈 전필환, 제주은행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채수웅, 신한자산신탁 이승수, 신한DS 민복기, 신한펀드파트너스 김정남, 신한리츠 임현우, 신한벤처 박선배, 신한EZ손해보험 강병관 대표이사 등 총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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