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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솔루션 기업 그리드위즈는 모닥불에너지와 히트펌프 구독 서비스 기반 수요반응(DR) 전력거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DR 사업자인 그리드위즈와 히트펌프 구독 사업자인 모닥불에너지가 공동 추진했다. 양사는 오는 3분기 모닥불에너지가 전국 소상공인 및 사회복지시설에 설치 중인 공기열 히트펌프 70대를 그리드위즈의 DR 자원으로 우선 등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히트펌프를 에너지저장장치(ESS)처럼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하는 'P2H(Power to Heat)' 유연성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히트펌프 시장은 일회성 설치 중심 구조여서 장기 운영 주체가 없고, 소비자가 직접 제어해 전기료와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양사는 소비자가 10년 동안 월 구독료를 납부하면 플랫폼을 통해 전력시장에 참여해 난방비 절감을 자동으로 극대화하는 결합 모델로 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양사는 숙박시설, 목욕탕, 요양원 등을 시작으로 단독주택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 특히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도시가스 미공급지 단독주택 대상 '난방전기화 사업'에도 공동 참여를 추진한다. 그리드위즈는 가상발전소(VPP) 사업자, 모닥불에너지는 구독 사업자 역할을 각각 맡는다.
이근홍 그리드위즈 수요관리사업부문 상무는 "공장, ESS, 전기차 충전소에 이어 히트펌프까지 DR 자원으로 확보하게 됐다"며 "상업용을 시작으로 가정용 히트펌프까지 전력거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섭 모닥불에너지 대표는 "히트펌프 구독과 전력거래 결합 모델을 국내 최초로 실현하게 됐다"며 "난방 약자 입장에서 생소하고 어려운 히트펌프를 간편한 에너지 서비스로 누릴 수 있는 시장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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