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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피부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룰루랩이 국제표준 정보보안 관리체계 인증 'ISO/IEC 27001'과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ISO/IEC 27701'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2017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에서 분사해 설립된 룰루랩은 자체 AI 피부 분석 기술로 피부 상태 진단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누적 500만건 이상의 피부 데이터를 확보하며 정밀 피부 진단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ISO/IEC 27001은 조직이 정보보안 관련 위험을 관리하고 정보의 기밀성과 무결성, 가용성을 유지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했다. ISO/IEC 27701은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조직이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요구사항과 지침이 담겨있다.
룰루랩은 이번 인증으로 정보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관리체계가 국제표준의 요구사항에 부합함을 입증했다. 피부 데이터가 수집되고 분석·보관·활용되는 과정 전반에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보호를 운영 원칙으로 뒀다는 설명이다.
룰루랩 관계자는 "AI 기반 서비스가 확대되고 데이터 활용 범위가 커질수록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와 개인정보 보호는 기술 경쟁력과 함께 갖춰야 할 핵심 기반"이라며 "AI 기술과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는 속도에 맞춰 관리 체계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룰루랩의 AI 3D 피부 진단 솔루션은 일반광과 편광, UV 복합 촬영 기술로 여러 피부 지표를 정량 분석하고 맞춤형 솔루션 제안과 시술 전후 비교 리포트를 제공한다. 병·의원과 클리닉에서 데이터 기반 상담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리테일·뷰티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향후에는 각 채널에서 생성되는 피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연결·관리하고 화장품과 의료기기, 시술 등 피부 개선 솔루션과의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표준 인증을 해외 병·의원과 리테일, 파트너사와의 사업 확대 과정에서 신뢰를 높이는 기반으로 활용한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피부 데이터를 다루는 회사에서 데이터 보안은 부가적인 관리 항목이 아니라 사업의 출발점이자 고객 신뢰의 전제"라며 "AI 분석 성능을 높이는 것만큼이나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데 각별히 신경 써 왔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과 2D·3D 등 다양한 환경에서 생성되는 피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하고 활용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병·의원과 리테일, 소비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AI 피부 데이터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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