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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오는 1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출판·창작 기획전 '삼무서점'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삼무서점은 신진 작가부터 문학·미술계 거장까지 다양한 창작자의 도서를 선보이는 북펀딩 기획전이다. 와디즈는 이번 행사에서 최초 공개 대본집과 한정판 작품집, 작가 후원 프로젝트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손글씨 작가 미꽃의 '미꽃체 마스터 에디션'과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즌 1·2·3의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을 선보인다. 미꽃체 마스터 에디션은 원하는 문장을 미꽃체로 출력할 수 있는 '미꽃체 체본소'와 신규 주문형 비디오(VOD) 강의로 구성됐다. 유미의 세포들 대본집에는 작가와 배우 인터뷰 등이 수록된다.
같은 날 미술사학자 최열의 30년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이중섭 전작 화집'도 공개된다. 이중섭 탄생 110주년과 서거 70주기를 기념해 1000부 한정으로 제작되는 작품집으로, 와디즈에서 단독 선보인다. 23일에는 박경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박경리·천경자의 '토지' 아트 에디션이 공개된다.
이후 허영만의 만화 '각시탈' 복간 프로젝트와 불광출판사의 '이제서야 이해되는' 시리즈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오는 30일에는 창비의 황석영 중단편 에디션이, 11월에는 J. R. R. 톨킨 전집과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베스트 에디션이 펀딩을 시작한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베스트 에디션은 와디즈에서 단독 공개된다.
삼무서점은 앞서 진행된 두 차례 기획전에서 총 265개 프로젝트를 선보여 누적 펀딩액 4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0개 프로젝트는 각각 1억원 이상의 펀딩액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4월 삼무서점에 참여한 메이커(창작자)의 42%는 와디즈에서 처음 펀딩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디즈는 북펀딩을 통해 창작자가 출간 전 독자 수요를 확인하고 제작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재고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지은 와디즈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작품을 간직하고 싶은 독자의 마음은 작가가 다음 작품을 만드는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작가가 새로운 작품에 꾸준히 도전하고, 독자의 발견이 지속적인 창작으로 이어지도록 무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