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몰려도 끄떡없다"…보이스파크, 파크골프대회 2곳 동시 운영

"1만명 몰려도 끄떡없다"…보이스파크, 파크골프대회 2곳 동시 운영

송정현 기자
2026.10.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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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과정이 디지털로 운영되는 파크골프 대회 현장. 심판이 패드로 실시간 스코어를 입력하는 모습. /사진제공=보이스파크
전 과정이 디지털로 운영되는 파크골프 대회 현장. 심판이 패드로 실시간 스코어를 입력하는 모습. /사진제공=보이스파크

골프 IT (정보통신) 전문기업 픽셀소프트웨어가 자사가 개발한 파크골프 통합 운영 플랫폼 '보이스파크(Voice Park)'를 통해 전국 단위 파크골프대회 2곳을 동시에 운영하며 대규모 트래픽 처리 능력과 시스템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픽셀소프트웨어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026 코리아 오픈 양평 전국파크골프대회'와 '제4회 임실N치즈배 전국파크골프대회'에 보이스파크가 공식 통합 운영 솔루션으로 도입됐다. 두 대회의 참가 인원은 총 1만여명 이상으로, 대회 기간 시스템 장애 없이 운영을 마쳤다.

보이스파크는 대회 참가 신청부터 결제, 조 편성, 회원 관리, 현장 인증, 스코어 집계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통합 운영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구축돼 여러 대회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대규모 참가자가 몰리는 전국대회의 특성을 고려해 접수·결제·조 편성·경기 결과 집계 등 주요 운영 절차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단일 통합 ID 체계를 적용해 참가자 정보와 대회 운영 데이터를 일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양평 대회에서는 현장 본인 인증 절차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했다. 기존에 운영 인력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참가자 확인 과정을 전산화해 현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고령층 이용자를 위한 AI(인공지능) 콜봇 기능도 제공한다. 지역별 사투리와 억양 등 시니어 세대의 음성 특성을 딥러닝 기술로 분석해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참가자도 음성으로 대회 접수와 결제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충희 픽셀소프트웨어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대형 전국대회에 연이어 보이스파크가 도입된 것은 플랫폼의 운영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전국 지자체와 민간 파크골프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파크골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픽셀소프트웨어는 코스닥 상장사 브이씨(2,520원 ▼90 -3.45%)(보이스캐디) 계열의 골프 IT 전문기업이다. 골프장 예약·관제·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보이스파크를 개발했다.

현재 보이스파크는 코리아 오픈 양평 전국파크골프대회를 비롯해 '제1회 백마강 PGK 파크골프킹 전국대회', '제4회 부여 굿뜨래배', '2026 구례산수유배' 등 10여개 전국 단위 파크골프대회에 통합 운영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픽셀소프트웨어는 향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파크골프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회 운영뿐 아니라 파크골프장 예약과 시설 관리 등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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