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4세대 OLED 패널', 해외 매체서 잇따라 호평

유선일 기자
2025.02.10 13:52
LG디스플레이가 '4세대 OLED TV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 신기술 '4세대 OLED 패널'이 탑재된 TV에 글로벌 매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IT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CES 2025에서 TV 분야의 가장 큰 발전 중 하나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새로운 4세대 OLED 패널"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LG디스플레이의 새로운 패널이 자연스러운 인간의 시각과 유사한 이미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더 밝은 OLED TV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하이엔드 미니 LED TV와 보다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진 '파나소닉 Z95B' 모델에 대해선 미국 IT 전문매체 '디지털트렌즈(Digital Trends)'가 호평했다. 이 매체는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를 뛰어넘는 밝기와 파나소닉의 색상 정확도 및 처리 능력을 결합해 단순한 호평을 기대하는 것이 아닌 상을 노리는 듯한 느낌의 TV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영국 IT 매체 왓하이파이(What Hi-Fi)는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패널을 사용한) LG G5와 파나소닉 Z95 모두 기대에 걸맞은 개선 기능을 갖췄다"며 "새로운 4층 구조의 OLED 패널 기술은 역대 최고의 OLED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가장 밝은 방에서도 충분한 밝기를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Forbes)'는 LG디스플레이의 새로운 패널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진 LG전자 올레드 에보 G5 모델에 대한 평가에서 "새로운 LG G5 OLED는 이전 LG OLED TV에서 사용되던 MLA 기술보다 훨씬 더 밝아 보이는 새로운 4개층 구조의 OLED 패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패널은 두 개의 청색 소자층과 각각 독립된 적색, 녹색 소자층을 쌓아올린 4개 층(4-Stack) 구조가 특징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Primary RGB Tandem)' 기술이 핵심이다. OLED TV 패널 중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 4000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했다. 컬러 휘도는 직전 세대(1500니트) 대비 40% 향상됐다. 동시에 소자 재료와 구조를 개선해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도 약 20%(65인치 기준) 개선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양산하는 최상위 라인업에 4세대 OLED TV 패널을 순차 탑재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1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한 '4세대 OLED 패널 기술 설명회'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절실함을 갖고 반드시 성과를 내 올해 '턴어라운드' 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OLED 중심 사업 구조 고도화 전략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에서 OLED 제품 비중은 역대 최대인 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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