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8억 인센티브 쐈다…'1c D램 개발' 임직원에 자사주 보상

최지은 기자
2025.11.03 17:49

1c D램은 HBM4 핵심…주당 기준가 10만500원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27회 반도체대전을 찾은 관람객이 삼성전자의 HBM4를 둘러보고 있다. 2025.10.22.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

삼성전자가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에 적용되는 6세대 10나노(㎚·1㎚는 10억분의1m)급 '1c D램' 개발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자기주식(자사주)을 보상으로 지급했다. 핵심 기술 과제 완수에 따른 보상으로 지급 규모는 총 4억8000만원 상당이다.

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직원 인센티브 지급 목적의 '자기주식 처분의 건'을 의결했다.

처분 주식은 보통주 4790주로 주당 기준가는 이사회 전날(29일) 종가 기준 10만500원이다. 지급 총액은 4억8139만원이다.

지급일은 지난달 31일로 삼성전자가 보유한 자사주 계좌에서 직원 개인 계좌로 직접 입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공시에서 "임직원 대상 개발 과제 목표 달성 인센티브 지급"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HBM4 샘플을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출하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HBM3와 HBM3E에서 경쟁사에 밀려 점유율을 내줬으나 HBM4에서 업계 최초 1c 공정을 적용한 D램으로 성능을 크게 높였다.

삼성전자의 HBM4는 엔비디아가 요구하는 데이터 처리 속도(10Gbps)를 넘는 11Gbps를 구현했다. 전력 효율도 40% 이상 개선했다. 이번 보상은 차세대 메모리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내부 결속 강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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