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R·와이드크릭자산운용, 한국 내 첫 데이터센터 개발

홍보경 기자
2025.11.18 17:12

ESR은 서울 소재 와이드크릭자산운용(이하 '와이드크릭 AMC')과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내 첫 번째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전경도/사진제공=ESR

인천 부평구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지상 9층 80MW급 'KR1 데이터센터'(KR1) 건립은 이번 주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프린스턴 디지털 그룹(PDG)에 임대될 KR1은 2028년에 가동될 예정이다.

KR1 데이터센터는 개발관리사로서 ESR이 설계를 맡고, ESR과 와이드크릭 AMC가 건물 골조 및 외관 공사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프린스턴 디지털그룹은 이후 내부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스튜어트 깁슨(Stuart Gibson) ESR 공동 창립자 겸 공동 CEO는 "ESR이 한국에서 첫 번째 데이터센터인 KR1을 개발하게 되어 기쁘다. 세계적인 인프라를 갖춘 핵심 비즈니스 허브 인천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KR1은 고객과 파트너를 성장의 중심으로 이끌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ESR가 범 아태지역 데이터센터 전략을 강화하고 역내 고수요 시장에서 당사의 대규모 개발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알미드 매시(Diarmid Massey) ESR 데이터센터 부문 CEO는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생태계의 중추로 KR1은 한국 및 아태지역 전역에서 원활한 데이터 흐름과 AI 기반 혁신을 뒷받침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개발은 이 지역의 빠른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면서,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ESR 의 청사진과,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하이퍼스케일 시설을 설계 및 구축해온 당사의 전문성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인천은 한국 디지털 경제의 전략적 허브로, 서울의 기술산업 벨트와 인접해 있으며 견고한 광섬유 네트워크,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1,500 에이커(약 607 만㎡) 규모의 대표 스마트시티인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해 있어 클라우드 및 AI 기반 산업의 본고장으로서 중요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KR1은 LEED Gold 인증 획득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이는 ESR 의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개발에 대한 지속된 의지를 보여준다. 해당 시설은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과 연료전지 등 첨단 사양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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