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가 지난 1월과 2월 연속으로 수입 대형 세단 판매 1위에 오르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
3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순수전기차 모델 i7을 포함한 BMW 7시리즈는 총 1131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6% 증가했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에서 고르게 판매가 확대됐다. 우선 BMW 740i xDrive가 557대 팔리면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BMW 740d xDrive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증가한 384대가 판매됐다. BMW i7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BMW 750e xDrive가 각각 115대, 75대 팔렸다.
업계 안팎에서는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의 모델 시리즈에 내연기관,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는 BMW만의 상품 전략이다. 전동화 시대에도 고유의 디자인 언어와 헤리티지(전통), '운전의 즐거움'을 일관되게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MW코리아는 또 맞춤형 차량 주문 서비스 'BMW 인디비주얼'로 개인화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최상위 모델인 750e xDrive, i7 xDrive60, i7 M70 xDrive 구매 고객이 대상이다. 외장색과 익스테리어 라인, 인테리어 트림, 시트 소재와 색상 등 항목에서 최대 30만개에 달하는 조합을 구성할 수 있는 폭넓은 맞춤 옵션이 제공된다. 여기에 BMW코리아는 'BMW 인디비주얼'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최상위 맞춤 제작 프로그램 'BMW 인디비주얼 마누팍투어'를 활용해 한정판 모델을 꾸준히 내놓을 예정이다.
7시리즈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차별화된 혜택도 높은 인기 비결로 꼽힌다. BMW코리아는 7시리즈를 포함한 BMW 럭셔리 클래스 고객 전용 멤버십 서비스 'BMW 엑설런스 클럽' 운영을 통해 차량 관리를 넘어 여행·미식·예술·골프·웰니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한다. 실제 이용 패턴과 선호도,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금전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BMW만의 '특별한 경험'도 화제다. 프랑스 칸 영화제 VIP 참석 기회가 대표적이다. BMW코리아는 매년 추첨을 거쳐 회원을 선정한 뒤 칸 영화제 레드카펫 워킹과 공식 상영회 참여, 럭셔리 클래스 시승, 최고급 호텔 숙박 등 기회를 주고 있다.
이와 별도로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프로그램 '큐레이션 바이 엑설런스'에 새로운 혜택을 추가했다. 해당 멤버십 회원은 골프 콘텐츠와 아트 전시, 위스키 클래스, 웰니스 체험, 커리어 멘토링, 럭셔리 사운드 세션 등 매월 맞춤형으로 엄선해 기획하는 콘텐츠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연 2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