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고트만'(GOTMAN)을 운영 중인 ㈜지트렌드는 광주광역시 소재 냉장고 OEM 기업 ㈜광원이엔지와 '습식 숙성 방식 고기 전용 냉장고' 공동 개발 및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드라이에이징 중심 시장과 달리, 밀폐 환경에서 수분을 유지하며 고기를 숙성하는 '습식 숙성'(Wet Aging)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전용 냉장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습식 숙성을 위한 온도를 정밀 제어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가정에서도 전문 숙성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광원이엔지는 삼성전자 냉장고 도어와 위니아딤채 냉장고를 OEM 생산해온 기업으로, 냉장 설계 및 양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트렌드는 고트만의 기획력과 디자인 역량을 결합해 고기 보관을 넘어 숙성까지 가능한 프리미엄 가전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트렌드는 2025년부터 한경국립대학교와 한우 숙성 데이터 연구를 진행 중이며, 부위별 연도, 풍미, 육즙 등을 정량화해 제품 설계 및 알고리즘에 반영하고 있다.
양사는 2026년 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프리미엄 식품 숙성 가전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